[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관리에 들어간다.
3일 시에 따르면 봄철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으로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졸업·구직 시기에 따른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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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이에 시는 주민들을 밀접하게 대면하는 방문건강 간호사,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의료급여 관리사가 우울증 측정 도구를 이용해 우울감 및 자살위험신호가 발견되면 동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 대상자를 관리하게 된다.
또 유동인구가 많고 자살률이 높은 지역 등에 자살예방 현수막 게시,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동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집중관리로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 발굴하고 인적관리망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자살률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