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저작권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 저작권서비스센터 운영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지역 콘텐츠기업 중심으로 저작권 상담, 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11.8. |
도는 지난해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음악창작소 조성 유치를 시작으로 올해는 콘텐츠코리아랩 및 웹툰캠퍼스 공모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면서 창원‧김해를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자 및 콘텐츠 창작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저작권서비스센터는 현재 권역별로 9개소가 운영 중이다. 저작권 법률 및 전문가 멘토링 제공, 맞춤형 저작권 교육, 지역특화 저작권 사업화 등 저작권 관련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매년 약 1억7200만원의 운영비(국비 100%)가 지원된다.
향후 콘텐츠(창작물) 분야 저작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저작권서비스센터 운영사업자인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해 저작권 관련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콘텐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 및 보호 상담, 저작권 교육 등 저작권 서비스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작권 지역특화사업, SW자산관리 컨설팅, 찾아가는 산업현장 서비스 등 저작권 수요 밀착형‧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저작권서비스센터’는 4월부터 문화대장간 풀무에서 임시로 운영되며, 동남전시장 매입 및 활용계획에 따라 동남전시장 서관 리모델링 완료 후 2020년 1월부터 이곳으로 이전해 콘텐츠코리아랩 및 웹툰캠퍼스와 한 공간에서 콘텐츠산업과 연계한 저작권 서비스 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저작권 관련 상시 지원 체계를 확립해 저작권에 취약한 1인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내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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