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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 자칭 '임시대통령' 과이도 공직 출마 15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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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도 측 출마 금지 '일축'…"마두로 퇴진운동 지속"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네수엘라 정부가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공직 출마를 15년 동안 금지했다고 28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후안 과의도 국회의장이 수도와 전기 시스템 관련 회의에 참석해 미소를 지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친정부 성향의 베네수엘라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과이도 의장에 대한 회계 감사를 벌인 결과 과이도 의장의 개인 재정 상황 공개 내역에 불일치가 발견됐으며, 해외 정부로부터도 선물을 받는 등 부정 혐의가 드러났다면서, 과이도 의장이 15년 동안 선출 공직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엘비스 아모로소 감사원장은 과이도 의장이 베네수엘라와 해외에서 고급 호텔에 머물면서 숙박비용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이도 의장은 "감사를 임명할 수 있는 기관은 합법적인 국회 뿐"이라면서 감사원의 공직 출마 금지 조치를 일축하는 한편,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 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마두로 정권이 야권 지도자의 공직 출마를 금지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지난 2017년 야당 지도자인 엔리케 카프릴레스의 출마를 금지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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