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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완도군을 해양치유산업 중심지로"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0:13

'완도군민과의 대화'에 600여 명 참석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완도를 방문해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과 함께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환영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도정 보고, 군정 보고, 군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5일 오후 완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완도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완도군민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사진=완도군]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에서 지난해 태풍 ‘솔릭’, ‘콩레이’로 인해 생긴 소규모 어항 등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 30억원과 고금 묘당도 이충무공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85억원 예산 확보 지원,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2019 지역발전 투자 협약’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것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민과의 대화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준 사례는 처음이다”며 “이는 완도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청정 환경과 해양 자원을 이용해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에 대해 완도가 대한민국의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완도군에서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관리팀을 구성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한 점에 대해서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하며, 군에서 앞장섰듯 도에서도 해양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방도 830호선(완도 고금~고흥 금산) 구간 중 1차 구간(고금~금일) 국도 승격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간의 경제‧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도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꼭 국도 승격은 물론 서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부 구간으로 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완도에서 열린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도민과의 대화'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완도군] 

또한 2021 국제해조류박람회 공동 개최와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 유치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완도군과 전라남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수산정책 보험의 지방비 지원 한도액 상향 조정, 장보고 어린이 테마공원 도비 지원, 이동 세탁 차량 지원, 노약자와 장애인이 편히 다닐 수 있는 청산면의 해안길 조성, 친환경 농‧수산물의 판로 모색, 황칠 산업 연구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건의됐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수산 분야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완도군이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 김 지사는 2015년에 설립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촌공동체회사 우수 사업 선정 등 성공적인 귀농 사례를 실천 중인 농업회사 법인 ‘아들래’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현안 및 도민 애로‧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도와 시‧군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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