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모바일 앱 출시 '속속'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1:32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1:33

저축은행 모바일 앱, 수신보다 여신 강세

[서울=뉴스핌] 한창대 수습기자 = 저축은행들이 모바일뱅크 앱(App) 개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여신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페퍼루를 출시했다. 이에 페퍼저축은행 고객은 페퍼루 앱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예적금 상품 가입, 모바일 신용대출 신청, 주택담보‧자동차 대출 한도 조회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저축은행 중 자체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한 곳은 SBI·애큐온·웰컴저축은행 등 12곳이다. OK·JT친애·페퍼저축은행 등 10곳은 자체 모바일 플랫폼과 함께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을 활용중이다. 자체 모바일 플랫폼을 갖지 못하는 저축은행들도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을 활용해 SB톡톡 모바일뱅킹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모바일뱅킹을, 2014년에는 앱을 출시했다. SBI의 앱은 여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SBI는 특히 정책 대출을 제외한 개인신용대출이 전부 비대면을 통해 이뤄진다고 전해왔다. 실제 SBI의 여신 대부분은 앱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반면 앱을 통한 수신은 30~40%, 지점을 통한 대면 수신은 60~70% 수준으로 알려졌다.

KB저축은행이 지난 2016년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착한뱅킹앱도 여신 중심이다. KB저축은행에 따르면 전체 여신의 99%가 모바일을 통해, 수신은 모바일과 지점을 통해 각각 절반씩 이뤄진다.

OK저축은행, JT친애 등 자체 모바일 플랫폼과 저축은행중앙회 플랫폼을 혼합해 이용하는 곳은 대체로 여신은 자체 플랫폼을, 수신은 저축은행중앙회의 SB톡톡을 이용하고 있다. 다만 이들 앱에서도 수신보다 여신이 활발하다.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 마케팅이 대출 중심이고 이에 따라 저축은행 앱이 대출에 특화됐다"며 "대출의 경우 모바일 전산화가 어느 정도 안착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SB톡톡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을 통해 각 저축은행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저축은행에 다시 접근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며 "수신 이용 고객 중 고령 고객들은 이러한 과정이 복잡해 대면 서비스를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express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