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닛산, 회장 자리 당분간 ‘공석’으로...‘폐지’도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별위원회, 오는 27일 닛산에 최종안 제시
세나르 르노 회장, 연합 중장기 목표 수정 표명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자동차가 카를로스 곤 전 회장 해임 이후 비어 있는 회장 자리를 당분간 공석으로 두거나 아예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1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외부전문가들이 모여 닛산의 경영구조 개선을 논의하고 있는 ‘거버넌스 개선 특별위원회’는 전일 네 번째 회의를 열고, 그동안 회장이 겸임하던 이사회 의장을 사외외사가 맡도록 제언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위원회는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면서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감시 기능이 약화돼 곤 전 회장의 부정을 초래했다고 분석하며,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새로운 조직 체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아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면 회장이 공석이어도 경영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아예 회장직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27일 최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닛산은 특별위원회가 제시하는 방안을 토대로 오는 6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도록 한 정관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한편, 장 도미니크 세자르 르노 회장은 18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닛산과 르노의 경영통합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대신 곤 전 회장 시절 수립했던 중장기 목표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나르 회장은 프랑스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불가역적인 관계’가 경영통합을 포함한 자본관계 재편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은 연합의 운영 효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2022년 14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연합의 중장기 목표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닛산이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판매 목표가 하향조정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 3사 연합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 회장(왼쪽부터),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廣人) 닛산 사장, 마스코 오사무(益子修) 미쓰비시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