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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선수 싹쓸이하는 프리미어리그, 관중료는 갈수록 뚝뚝

기사입력 : 2019년03월16일 07:02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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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프리메라리가를 제치고 활황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TV 중계권료가 엄청나게 높아지면서 반대급부도 생겼다. 경기 평균 티켓 값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잉글랜드 현지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한국을 포함해 212개국 6억 가구가 즐겨 보는 것으로 추산된다. EPL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약 53억파운드(약 7.7조원)의 새 TV중계권료가 적용돼 수익이 더 늘었다.

결과적으로 증가된 TV중계권료는 EPL 티켓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티켓 가격의 33%가 지난 2015년보다 하락했고, 53%가 동결됐다. EPL의 티켓 값은 평균 31파운드(약 4만4000원)로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의 인기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6~2017년 시즌부터 2018~2019년 시즌까지 3년동안 영국내 EPL 중계권료만 73억달러에 달하고 해외 중계권료 수익도 지난 시즌에는 10억달러(1조 1373억원)가 넘었다. 

물론 관중 수입은 큰 비중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상금과 4강, 우승 등이 큰 수익원이다. 스폰서와 광고 수익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계권료 수입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는 우수한 선수들을 쓸어갔다. 상위권 팀 경쟁인 탑4뿐만 아니라 탑6까지 치열하다. 예전처럼 맨유 등의 독식은 일어나지 않는다.

경제학자 출신인 전 아스날 감독 벵거는 이를 예측 “중계권료 덕분에 프리미어가 엄청난 성장세를 이룰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대진운이 가장 좋지 않은 리버풀 마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8강에 안착, 50%가 프리미어리그 팀이 됐다.

이는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 전성기가 다시 도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리버풀과 맨유 등이 항상, 결승에 올랐다. 2000년대 5년동안 프리미어리그 팀이 6차례 결승에 진출했다. 2005년 리버풀, 2008년 맨유가 챔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 2015 시즌에는 잉글랜드 팀이 단 한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다른 리그보다 스케줄이 빡빡하고 대회가 많은 본연의 프리미어리그 문제도 있었다. 이때는 프리메라리가 팀의 전성시대였다.

실제로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프리메라리가 팀은 매년 3개팀이 8강에 올랐다. 반면 올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만이 8강에 안착했다.

분데스리가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해 '독일 대표팀과 분데스리가가 함께 저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8개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들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05가지다. 이중에 72건이 잉글랜드 리그 팀끼리 붙는 것이다. 즉 각팀이 8강 상대로 프리미어리그를 만날 상대는 22.9%다. 이 때문에 통계적으로 잉글랜드 팀이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할 확률은 39%로 그 어느때보다 높다.

하지만 유럽 베팅 사이트는 FC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39%)을 제일 높게 보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항상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5년동안 바르셀로나가 1차례, 레알마드리드가 4번 챔스리그 우승을 일궜다. 결승에 오른 4개팀중 7팀이 스페인 팀이었다. 올해는 3연속 우승을 일군 레알 마드리드가 아약스에게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아틀레티고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유벤투스에 패해 오직 바르셀로나만이 남았다.

축구통계 사이트 그레이스노트는 바르셀로나의 우승 확률을 39%, 유벤투스 20%, 멘시티를 19%, 토트넘은 4%, 아약스는 1%로 예측했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프리미어리그 팬.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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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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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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