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 엄정 의원은 13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허성곤 김해시장의 공약사업인 김해동서터널 민간투자사업은 1000억원의 예산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따졌다.
김해동서터널 사업 구간은 구산동이구삼거리에서 삼방동 인제대 후문까지이다. 김해시 명산인 분산을 뚫어 총길이 3.2Km 왕복2차로의 터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55억원이며 BTO방식(건립후 소유권 우리 시 이전 일정기간운영권부여)의 민간투자 사업이지만 김해시 예산 409억원이 투입(통상적는 민간사업자 전액부담)된다. 시민들에게 통행료를 받는 민간시행사업자 운영기간은 30년 정도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8년 3월 사업시행사 지정 및 협약체결로 시작이 되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이 사업은 허성곤 시장이 오는 2021년 3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엄 의원은 "터널 건립의 가장 큰 목적은 직선거리 확보로 인한 시간단축"이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위 터널 두지점간의 이동거리와 시간은 약 5㎞이며 이동시간은 10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터널이 건립된다 하더라도 통행료 수납시간과 출구 쪽의 신호 상황을 감안하며 아마도 조금 단축이 되거나 비슷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사 추진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엄 의원은 "또 다른 중요 목적은 교통체증의 해소인데, 이 또한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도로확보(터널포함)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혼잡구간만 확보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 구간만 통과한 차량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 도로가 건립되어야 실효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엄 의원은 " 동서터널이 만약에 건립되면 현재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구산동쪽은 진.출입부의 차량 통행량 증가하면서 연결도로인 이구삼거리에서 삼계사거리 구간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 뻔하다"면서 "현재 상황을 고려하며 오히려 이곳의 교통량 분산대책이 더 시급하다"고 김해동서터널 공사에 거듭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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