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류와 할랄 인증의 만남, 3조 달러 무슬림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말레이 한류-할랄 전시회', 문 대통령 "세계 할랄 시장 석권하길"
NCT 드림 제노, 재민, 지성과 하지원·이성경 등 한류스타 총출동
글로벌 할랄시장 2020년 2561조 성장 예상, 잠재력 크다

[쿠알라룸푸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민국의 한류와 말레이시아의 할랄 인증을 결합한 글로벌 무슬림 소비재 시장 진출 프로젝트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한류와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을 결합하여 양국이 글로벌 무슬림 소비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12일~13일(현지시간) 이틀간, 말레이시아에서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다.

글로벌 할랄 시장은 무슬림 인구가 21억 명으로 늘어나 2020년까지 2561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잠재력이 크다.

말레이시아 한 편의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을 먹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인도·아세안 시장에만 4억700천만 명 무슬림, 소비재 시장 공동진출
   글로벌 할랄시장에 적극적인 말레이시아, 국내 업체도 도전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으로 주목하고 있는 인도와 아세안 시장에만 약 4억7000천만 명이 넘는 무슬림 인구가 있는 등 잠재력이 큰 할랄 제품으로 간주되는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의 소비재 시장의 공동진출을 위한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할랄 인증인 '이슬람개발부(JAKIM)'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할랄 전시회인 '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쇼케이스(MIHAS)'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할랄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K-Pop, 드라마 등 한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의 식품, 화장품, 정수기, 콘텐츠 등 국내업체 23개사가 할랄 인증을 활용하여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NCT 드림 제노, 재민, 지성 등 3명, 배우 하지원, 라네즈 모델 이성경 등 한류스타가 참가하여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 우리 기업을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박 친 신세계푸드 '대박라면', 말레이시아서 400만개 판매
    한·말레이 OEM 방식 생산한 '심플리시티' 화장품도 참가

이날 행사에서는 할랄 소비재 중 시장이 가장 크고 성장률도 높은 식품 분야에서는 10여개 사가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신세계푸드가 현지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JAKIM)을 받아 작년 4월에 출시한 '대박라면'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말레이시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매달 20만개 이상 판매가 되어, 누적판매량 400만개를 넘어섰다.

Health & Beauty 분야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탈렌트화장품, 대덕랩코, 코웨이, 이온케어스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외국 정수기 업체 중 최초로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한 코웨이는 2006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12년만인 올해 1월 고객 100만 계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화장품 제조 기술이 우수한 한국과 할랄 인증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협력하여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을 개척한 성공사례인 말레이시아 할랄 화장품 브랜드 '심플리시티(SimplySiti)'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옥슬리타워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한·말레이시아 할랄 협력은 이제 걸음마 단계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제3국 공동진출 형태 협력은 다음 단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할랄 시장 공동 진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할랄의 리더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한류의 결합으로 세계 할랄시장 석권도 가능하다"고 축복했지만, 양국은 아직 제3국으로의 공동진출 단계도 아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순방 기자단의 프레스센터를 찾아 "할랄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와 한국이 같이 해보자는 차원에서 말레이시아 원 우타마라는 지역에 센터가 입주하게 되는 것"이라며 "제3국으로 함께 나가는 형태가 아직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할랄 협력은 화장품 제조 기술이 우수한 한국과 할랄 인증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함께 글로벌 할랄 화장품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 '심플리시티' 정도다.

심플리시티는 말레이시아 유명가수 시티 누르할리자가 런칭했으며 한국기업이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와 더불어 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발달된 ICT 기술을 이용해 할랄 관련 제품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돼 양국 간 할랄 관련 협력은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성 장관은 "이같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이후 제3국으로 나가는 도모는 다음 단계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안성기 배우의 빈소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2026.01.05 photo@newspim.com   2026-01-05 22:38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