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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1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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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브루나이와 정상회담 진행…인프라 협력 등 주목
내년 방위비 분담금, 1년 연장 않고 총액부터 원점서 협상할 듯
3월 국회 '본격 활동'…오늘 교섭단체 연설부터 난타전 예고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하루 종일 가장 큰 이슈메이커는 정말 오랜만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될 듯 합니다. 5.18민주화운동 39년 만에 전 전 대통령이 광주 법정에 섭니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 전 대통령은 오늘 2시 30분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돼 법정에 서는 것이지요.

그동안 두 차례 재판 연기를 신청했고 법원의 구인장이 발부되면서 마침내 법정에 스스로 서게 된 것입니다. 오늘 전 전 대통령의 광주행에는 부인 이순자씨가 동행합니다. 재판의 법정 내부 촬영은 불허돼 사실상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한 이세안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올해 첫 순방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오늘 브루나이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아세안 3개국 공식 일정에 돌입합니다.

일요일인 10일 브루나이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신남방국가들을 차례로 국빈방문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도 시하모니 국왕, 훈센 총리와 회담이 잡혀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조속한 북미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39년 만에 광주 법정 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전두환 전 대통령이 2015년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브루나이와 정상회담 진행…인프라 협력 등 주목/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아세안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의 첫 번째로 브루나이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文대통령, 신남방정책 속도 올린다/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순방으로 10일부터 6박 7일간의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섰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첫 대외 행보로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신남방정책의 속도를 높여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볼턴 "추측은 않겠지만…눈 한번 깜박임 없이 北 보고 있다"/ 연합뉴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 등과 관련해 논란의 확산을 피하면서도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내년 방위비 분담금, 1년 연장 않고 총액부터 원점서 협상할 듯/ 동아일보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8일 정식 서명한 10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액(1조389억 원)을 한미 양측의 서면 합의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1+1'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분담금 총액부터 원점에서 새롭게 협의해야 하는 11차 협상 개시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남북 군사회담, 무작정 기다리라는 북…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 중앙일보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군 당국 간 소통 채널에서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감감 무소속이다. 북·미 정상의 '노딜(합의 없음)' 여파가 북한의 숙고로 이어지면서 남북 군사 분야 합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 거리에도 '스몸비'…북 400만~500만명이 셀카·채팅/ 한겨레
평양 거리에서도 '스몸비'(스마트폰 좀비)의 모습은 종종 포착된다. 세계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손안의 작은 세상'이 젊은층을 매혹하고 있는 것이다. 외부 세계와의 접속은 차단되어 있지만 손전화는 분명히 현대화하고 있는 북한 사회의 단면을 드러낸다.

동창리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준비 정황/ 중앙일보
북한이 평북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보임에 따라 실제 발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과거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CNN 방송 등도 8일(현지시간) "북한이 가까운 시일 내에 미사일이나 위성용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에티오피아 추락 항공기 한국인 탑승 여부 확인 중"/ 뉴스핌
외교부는 10일 탑승자 157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우리국민 탑승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44분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ET302(보잉-737기종)가 원인불명으로 추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정보기관, 1차 회담 이후 트럼프에 北 핵프로그램 지속 보고" - NYT/뉴스핌
미국 정보기관들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계속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진행돼 왔다는 사실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해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미 정보기관들은 1차 회담 이후에도 북한이 6개 핵탄두에 들어가는 충분한 양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했다고 판단했다.

"5.18 헬기사격 지시" 증언 조종사 색출…軍 문건 입수/ SBS
노태우 씨가 대통령이던 시절에 한 장교가 5·18 때 헬기로 사람들을 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양심선언을 했는데, 군이 이 장교를 잡아내려고 했고 이 말을 들었다는 고 조비오 신부도 감시하고 뒤를 팠다는 겁니다.

보훈지청장이 벌초까지 했는데 묘소 '몰라'/YTN
1910년대 대표적인 항일 투사인 박상진 의사의 묘소는 보훈청 직원들이 벌초까지 했는데도 정작, 정부 기록에는 그 위치를 알 수 없다고 올라와 있었습니다.

3월 국회 '본격 활동'…오늘 교섭단체 연설부터 난타전 예고/뉴스1
3월 임시국회가 11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12일 자유한국당, 13일 바른미래당의 순으로 이어진다.

이해찬·문희상·박영선 등 불출마…與 물갈이 폭 커지나/노컷뉴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불출마 명단에 속속 이름이 추가되면서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중진 또는 고참 의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우선 지난해 8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이해찬 대표가 일찌감치 "마지막으로 당에 봉사하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참여정부시절 교육부 장관과 총리를 지낸 이 대표는 7번의 국회의원 생활을 했다.

심상정 제시한 데드라인에 의원정수 10% 줄이자는 한국당/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제를 현행대로 유지한다면 국민 요구에 따라 의원정수를 10% 줄이자는 게 우리의 안"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10일 한국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내 손으로 뽑을 수 없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폐지하고 내손으로 뽑을 수 있는 지역구 의원을 조정, 의원정수를 270석으로 하자는게 한국당 안이다"라며 "한국당은 내각제 개헌 없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5.18 헬기사격 지시 받아" 증언자 색출한 노태우軍…문건 나와/중앙
노태우정부 시절 군이 '5·18 헬기 사격' 지시를 받았다고 양심선언한 장교를 색출하려 했다는 내용의 군 내부 문서가 나왔다. 10일 SBS는 과거 기무사가 오랫동안 보관해 온 '광주사태 시 무장헬기 기총소사 내용 증언 동정' 문건을 김병기 의원실과 함께 입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은 1989년 3월 6일 당시 보안사가 작성했다.

문의장·5당 원내대표 오찬 간담회…선거제·민생법안 논의/연합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3월 임시국회 처리법안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민생·개혁법안 등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文정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움직임은 사실상 증세"/뉴스핌
문재인 정부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내년부터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경호 자유한국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2022년까지 3년 연장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추경호 의원은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제도를 현행대로 축소 없이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11일 대표발의한다.

홍영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황교안은 '디비지는' PK 공략/뉴스핌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홍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취임 후 처음이다. 작년 9월 정기국회 때는 이해찬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로 나선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지원과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해 재집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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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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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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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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