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크레딧+] 생보사, 실적 저하 우려...나신평 신용등급 '하향' 무게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7:37

저축성보험 판매 급감 + 보장성보험 판매 부진
저금리 기조 + 환헤지 비용증가 =운용수익↓
나신평 "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신용등급 강등"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생명보험사 실적이 급감했다. 주 수익원이던 저축성보험 판매가 역성장한 가운데, 운용수익률이 급감한 영향이다. 이에 신평사들은 생보사들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하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실적으로 순이익 4조369억원, 총자산순이익률(ROA) 0.48%를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겉으로만 보면 직전년도인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 실적에는 삼성생명의 삼성주식 매각이익 1조978억원이 포함돼 있다. 일회성 이익인 삼성전자 주식 매각 수익을 제외한 실제 이익은 8648억원이 줄었다.

[사진=삼성생명]

그간 보험사 성장을 견인했던 저축성보험 판매 급감에 큰 타격을 받은 것이다.  

김기필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1실장은 "보험영업이익 감소는 지급보험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저축성보험 판매가 급격히 줄어든 탓"이라면서 "저축성보험은 그간 업계 성장을 견인해왔지만, 판매가 줄면서 보험료 수입 감소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저축성보험의 증가율은 2016년 -3.9%, 2017년 -12.3%, 지난해 -13.5% 등으로 역성장이 계속됐다.

보장성보험 판매가 녹록치 않은 환경도 생명보험사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강욱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내실 위주의 보험영업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 단계, 인구 증가율 하락, 국내 경기회복 부진 및 높은 가계부채 부담 등의 영향으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저금리 기조에 환헤지 비용증가로 운용수익 마저 떨어져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동선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운용자산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여기에 금융당국 규제강화에 따른 부채 듀레이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듀레이션을 확대해야 하는 부담이 높아졌다"고 분속했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시행 예정인 새 보험계약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부채 듀레이션을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올해는 25년, 내년말 30년 등으로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제도 시행으로 기존 보험계약의 최대 20년으로 평가하던 것을 최대 30년으로 확대된다.

문제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계약 기간은 20년에서 30년으로 늘어났는데, 이 보험의 운용 채권은 만기가 20년이면, 10년이상의 자산과 부채간 듀레이션 불일치가 나타난다.

다시말해 '부채=보험계약'과 '자산=채권'간의 만기를 일치시키기 위해 단기채권을 팔고 장기채권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거래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만약 장기채권으로 교체하지 않는다면 보험사 지급여력(RBC) 비율이 하락해 금감원의 시정조치를 받게된다. 100% 미만이면 경영개선권고, 50%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 0%미만이면 경영개선 명령 조치가 취해진다.

이 과정에서 국내 장기채권 공급부족으로 해외채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환헤지 손실이 발생했다.

이동선 연구원은 "운용자산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과정에서 안전자산(국공채 + 특수채 + 보험약관대출) 비중이 낮아지는 가운데 환위험 등의 위험관리 부담도 동반해 증가했다"면서 "일부 회사의 경우 최근 외화유가증권 관련 환헤지비용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투자영업이익 규모가 급감해 연간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달러/원 1년물 스왑레이트는 -153bp로 지난해 1월 기록했던 -73bp 대비 두 배이상 올랐다.

생명보험사 신용하락 위험도 높아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채명석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성장성이 둔화된 가운데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생명보험업계가 직면한 공통적인 환경"이라면서 "이러한 가운데 보험 포트폴리오의 적정성이 미흡하거나 자산운용 위험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는 등 영업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회사들의 경우 실적 저하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의미있는 수준의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