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영록 전남지사 '곡성·구례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얘기는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08:36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08:36

"곡성, 친환경 미래농업도시…구례, 제1 휴양·관광도시"

[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곡성을 생태·근교형 내륙관광의 중심지이자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도시로, 구례를 전국 제1의 휴양·관광도시이자,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7일 김영록 전남지사 구례군 주민과의 대화 [사진=구례군청]

김 지사는 이날 곡성군청에서 ‘곡성군민과의 대화’를 갖고 “심청전 발상지 곡성은 한 해 135만명이 찾는 기차마을과 장미공원, 섬진강, 침실습지 등 뛰어난 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멜론·토란·딸기 등 친환경 농축산물 주산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곡성은 곡성읍권·석곡권·옥과권 등 지역별 특성화전략을 잘 추진하고 있고, ‘곡성읍 스트리트 갤러리 사업’, ‘섬진강 동화정원 프로젝트’, ‘죽곡 함께마을학교’ 등 특색있는 아이템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효도택시, 1000원 버스, 경로당 온열치료기 보급, 치매안심센터 등 군민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파악한 맞춤형 시책은 단연 으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산업용 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 기반 구축, 전라선(익산~곡성~여수) 고속철도 건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섬진강천문대 전시관 신축 등 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돕겠다”며 “토란 가공식품 등 특산물을 ‘남도 명품’으로 육성하고, 곡성이 중심인 남부내륙관광종합발전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에도 주력해 ‘군민행복지수 1위’라는 군정 비전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팜업스토어, 전시․공연․체험시설 설치 등 ‘중앙로 시가지 활성화’ 사업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청년을 위한 새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지역화폐 도입 등 주민 건의도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구례군청에서 ‘구례군민과의 대화’를 갖고 “구례는 전국 최고의 산림레저·휴양타운인 지리산정원 등을 보유한 자연·생태의 대표 지역이고, 동편제 판소리의 창조적 계승자인 국악인 송만갑, 경술국치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 황현 선생 등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했다”며 “지금은 2단지 조성이 완료된 ‘자연드림파크’를 통해 6차 융복합산업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도시를 선포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구례방문 지리산 정원조성사업 방문 [사진=구례군청]

이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과 섬진강 테마로드, 지리산 숲정원 조성, 지리산수목원 특성화사업,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등 현안이 미래 전략산업으로 커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느 지역보다 훌륭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구례가 ‘관광의 고장’으로 웅비하도록 남부내륙관광종합발전계획 등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구례군이 건의한 생명체험학교 리모델링을 통한 노인회관 운영비와 섬진강 힐링 생태탐방로 가로등 설치비 지원에 대해 “흔쾌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전남지역 유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비 지원에 대해서는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