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벨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가 일본과 한국 사업 등을 아시아계 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고 2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고디바는 일본 사업 외에 한국, 호주, 뉴질랜드의 소매·유통 사업 등도 MBK에 양도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밝히진 않았지만 일본과 한국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하면 약 10억달러(약 1조12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고디바는 터키의 대형 식품업체 ‘이을드즈’의 자회사이며, 이을드즈는 글로벌 성장 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고디바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초에는 일본의 미쓰비시상사도 매수 대상자에 이름이 오른 바 있다.
매각 절차는 올해 중반 정도에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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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디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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