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전당대회, 점점 '그들만의 리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싸움닭' 홍준표 사퇴로 예능요소 하락..흥행 빨간불
김진태 5.18 발언으로 '5공-전두환' 이미지 덧씌어져
태극기 부대 활개 치면서 일반 대중 관심도는 하락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황교안의 데뷔', '홍준표의 재도전', '오세훈의 컴백' 등 대선급 주자들의 연이은 이벤트에 힘입어 국민적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하지만 정작 전당대회를 두 주 앞두고 점차 뒷심을 잃으면서 흥행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의 5.18 발언으로 한국당 지지율 자체가 꺽인데다 경쟁 레이스에서 '황교안 대세론'이 유지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력한 대항마이자 타고난 싸움꾼인 홍준표 전 대표가 자진 사퇴한 것은 한국당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다. 여기에 후보들의 연이은 우경화 발언에, 해묵은 '진박', '배박' 논쟁도 흥행 저해 요소로 평가된다.

<출처=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조사해 15일 발표한 2월 2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19%를 기록했다.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목도가 올라가면서 3주 전 21%까지 올랐지만, 지난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다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40%를 기록해 4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정의당·바른미래당은 8%,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반사이익을 봤던 한국당이다. 무당층 중 일부가 한국당을 선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상당했다.

이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최근 한 자리수로 좁혀져 한국당 내부에서는 2.27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민주당과의 '데드크로스(지지율 역전)'도 내심 기대했다. 

[부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5

하지만 5.18 망언 논란으로 한국당에 올드한 이미지가 덧씌워진데다 당대표 후보들의 잇따른 '보이콧'이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다.

특히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던 홍 전 대표의 사퇴로 예능적 요소가 사라진 것도 흥행 측면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그나마 김진태 후보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우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당대표 후보들이 지지층을 의식해 우경화된 발언을 연이어 내놓은 것도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동안 한정된 지역에서 주말마다 집회만 이어가던 태극기 부대가 한국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등을 점령하면서 실력행사에 나섰는데 문제는 이들이 전면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상 당과 전당대회 후보들도 이들을 마냥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것이다.

특히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당으로선 분열하지 않고 통합을 지향하려면 이들 콘크리트 보수층을 끌어안아야 하는 운명이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있던 지난 14일, 행사 시작 전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이 행사장 앞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2019.02.15 jhlee@newspim.com

전당대회 관심도를 떨어뜨린 또 하나의 요소는 황교안 후보를 두고 해묵은 '진박', '배박' 논란이 불거진 것. 이 역시 일반인들 입장에선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망설이게 하는 대목이다.

결국 지난 14일 합동연설회에서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는 "김진태, 김진태 외치는 사람들 김진태 데리고 우리당을 나가달라"면서 "여긴 대한애국당이 아니다. 이는 우리 당을 살리는 게 아니라 망치는 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야당 한 의원은 "경제 지표가 계속 안 좋게 나오면서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한국당 지지율은 저절로 오르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한국당이 망언으로 ‘똥볼’을 찼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5.18 이슈가 블랙홀이 돼 전당대회고 뭐고,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