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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127원 상승...美 국가비상사태 선포 우려

기사입력 : 2019년02월15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02월15일 10:14

1.5원 오른 1126.6원 출발
위험선호 위축...달러/원 상승 압력 "1123~1130 원 전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5일 달러/원 환율은 1.5원 오른 1126.6원에 출발, 오전 9시49분 현재 1127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소식에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제한적인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코스콤Check>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며 국가 비상사태를 포함한 다른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여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며 환율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미 회담 결과 확인하기 전까지 뚜렷한 방향성 설정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금일 예상 범위는 1123~1128원을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언 예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훼손이 소비지표 충격에서 기인한 달러화 약세를 상쇄한다"며 제한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레인지는 1123~1130원이다.

한편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화는 상하방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미국 지표 부진으로 약보합에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5.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5.10원) 대비 1.0원 오른 셈이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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