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고성철 기자 =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시민들의 민원을 처리하는 방식이 전화신고에서 국민신고로 변경되면서 처리시간이 늘어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조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월22일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불편8272 신고를 종합민원 콜센터로 바꿨다. 하지만 종합민원 콜센터는 일과시간 이후나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아 시민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또 과태료 이상 처벌받을 만한 민원은 전화로 접수받지 않고 있으며 신고자가 국민신고로 접수해야만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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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시민들은 전임시장 때까지만 해도 시민들이 전화로 신고하면 시에서 일과시간은 물론 야간에도 자동으로 일반당직실로 연결되는 24시간 신고 접수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민원 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문자로 받아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시와 일선 읍, 면, 동 관계자에 따르면 조 시장 취임 후 변경된 국민신고는 주로 과태료 이상 처벌받은 만한 불법·위법사항이나 시에 이슈가 될만한 안건이 접수된다. 조직개편 이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의 경우 직원 1명이 하루 평균 571건을 처리하고 있어 업무부담도 크게 가중됐다.
1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2018.1.1.~6.30) 6개월 동안 국민신고로 접수된 민원건수는 1만5116건인데, 하반기(2018.7.1.~12.31)에 접수된 국민신고 민원건수는 4만8169건으로 3배가 넘는다. 특히 조직개편 이후인 지난해 10월22일 이후인 지난해 11월 1만539건, 12월 1만8033건 등 시민들의 민원이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남양주시 고위관계자는 "자세한 보고를 받아봐야 판단을 할 수 있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옛날에는 8272에 신고만 하면 거의가 당일 아니면 그 다음날 답변이 와서 편했는데 지금은 너무 불편하다. 왜 이런 좋은 제도를 바꾸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ks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