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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리마그룹도 “과이도가 베네수엘라 대통령”‥마두로 퇴진 압박

기사입력 : 2019년02월05일 07:33

최종수정 : 2019년02월05일 07:3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캐나다와 중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으로 구성된 리마 그룹은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군부도 이를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리마 그룹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베네수엘라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등 외신이 전했다.

캐나다에서 열린 리마 그룹 회의 도중 화상을 통해 연설하는 베네수엘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리마 그룹은 지난해 실시된 대통령 선거를 불법 선거로 규정했으며 올해 두 번째 임기에 들어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자진 사퇴와 재선거 실시를 요구해왔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에게 재선거를 요구하며 8일간의 시한을 제시했던 유럽연합(EU) 국가들도 이날 과이도 국회의장을 합법적인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 EU 주요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재선거 요구를 거부하자, 과이도 의장을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면서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했다. 당초 EU는 회원국 전체 성명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탈리아 등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마 그룹 회의 참석자들은 마두로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군부를 겨냥해, 과이도 대통령과 정부에 충성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베네수엘라의 석유와 금 등과 관련한 해외 자산에 대한 마두로 정권의 접근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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