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상선 KISTEP원장 "국민·현장·연구자 중심 R&D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민국 과학기술정책 싱크탱크 수장...‘혁신적 선도자 전략’ 강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급 격상시켜 컨트롤타워 역할 제안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제도와 정책에 잘 반영하고 실행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게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김상선(65)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은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 필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총리급 부서 격상, 국민·현장·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 사회혁신지수 개발, 혁신투자 플랫폼 등 자타 공인 ‘과학기술 대표 정책통이자 행정전문가’로서 소신 있고 거침 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KISTEP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의 총본산으로서 명실상부한 최고 과학기술 싱크탱크(Think Tank)다. 20조원을 돌파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간 예산의 조정·배분은 물론이고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의 예비타탕성 조사(예타)를 총괄한다. 부처 장관들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갑질 기관’이라고 말할 정도로 숨은 실세 기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원장은 “우리의 오늘이 과학기술 덕분이라면 우리의 미래도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며 “미래 50년, 100년을 지향한 과학기술을 위해 다시 한 번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김 원장은 제13회 기술고등고시 합격 이후 과학기술부에서 30여 년간 공보관, 과학기술협력국장, 주미대사관 과학참사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상선 KISTEP 원장 [사진=KISTEP]

- KISTEP 업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과학기술 혁신정책의 순환 과정으로 설명하겠다. 혁신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해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상을 예측해야 한다. 그런 진단과 예측을 바탕으로 혁신정책을 수립한다. 과학기술의 범위가 넓고 이를 다루는 부처도 다양하다 보니 기획과 전략도 다양하게 쏟아져 나온다.
이들이 상충하지 않고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조정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렇게 수립된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연간 20조원 규모의 정부 R&D 예산을 배분·조정한다.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에 배분하기도 하고, 새롭게 시작할 대형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다.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집행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만큼 추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평가하며, 그 결과를 다시 정책 수립 과정에 환류한다. KISTEP은 이런 혁신정책의 전 주기에 깊이 관여하며 브레인 역할을 수행한다.

- KISTEP의 향후 비전과 전략, 실행방안은?
▲ 과학기술중심사회의 도래와 함께 과학기술계의 여건도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 우선 그 동안의 주된 영역이었던 R&D를 넘어서 인력, 지역, 정보, 인프라 등 국가혁신체계(NIS) 전 분야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부 각 부처의 R&D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허브 기관이 되겠다. 부처별로 흩어진 연구과제관리시스템(PMS)을 표준화·통합하고, 연구관리전문기관 혁신협의회 총괄 기능을 활성화하겠다.
아울러 혁신성장동력 발굴·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사이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 사업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 혁신정책 싱크탱크로서 새롭게 도입하고 싶은 주제는?
▲ 우선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분석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정립하고 싶다. 예를 들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혁신적 수단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사회혁신지수’를 개발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확대하고 제도화하는 것이다. ‘사회문제 해결형 과학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혁신과 사회혁신을 연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재난‧재해,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방안이나 통일한국 시대를 대비한 남북 과학기술 협력 등도 앞으로 관심 있게 다뤄야 할 주제다.

- 올해 R&D 예산의 주요 특징과 앞으로의 혁신 방안은?
▲ 2019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은 사상 처음 20조 원을 돌파했다. 우리 정부의 혁신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주요 R&D의 중점 투자 방향은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확대, 혁신성장 가속화,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요약된다. 혁신 방안과 관련해 기존에는 R&D 투자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기술-인력-제도-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혁신투자플랫폼을 마련, 개발된 기술이 제도에 막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다.

- 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업무가 기획재정부에서 과기정통부로 위탁됐는데.
▲ 위탁 이관, 분리 운영의 취지는 과학기술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연구개발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신속하고 유연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자는 것이다. 조사에 따른 소모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연구개발 투자의 적시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향후 투명한 제도 운영을 위해 조사 진행 상황, 조사자료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연구개발 예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로서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면?
▲ 우선 선진국을 추격하는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계 최초·최고의 기초·원천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먼 미래에 대한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다음으로, 민간이 쉽게 나서기 어려운 사회문제 해결, 거대과학, 대형 장비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또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한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 정부·민간 관계, 산·학·연 역할 분담, 글로벌 협력과 경쟁 및 연계전략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의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신명 나는 연구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 현재의 과학기술 행정체계에 대한 보완책이라면?
▲ 최근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하기로 한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현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 부처로 격상함으로써 국가기술혁신체계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 중심 국정 운영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어느 한쪽의 장점이 월등히 많지 않다면 행정체계의 변화는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 위에 오르는데.
▲ 출연연은 역할과 기능을 변화시켜 왔다. 발전 방안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과 책임, 국민 중심, 연구자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 주도의 하향식(Top-down) 발전 전략에서 탈피해 상향식(Bottom-up)으로 연구 현장과 함께 발전하는 전략이다. 예산·사업·평가 등 정부의 관리 관점이 아니라 인력·조직·연구문화 등 출연연 현장 관점에서 연구생태계를 다루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출연연이 혁신과 개선의 대상이었다면, 앞으로는 스스로 미래지향적 발전을 고민하는 정책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출연연에 ‘더 큰 자율과 더 큰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전월세 불안에 소폭 하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아 3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해 37.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7.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 대비 0.3%p 하락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46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11 [사진=청와대]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면서도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5%, 국민의힘은 38.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생 지원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도·진보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DMZ 폭발 사건을 둘러싼 안보 공세가 정쟁으로 비친 점과 장외투쟁 예고 등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며 중도층 이탈이 나타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2%p 오른 5.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05 09:08
사진
KT, 롯데 꺾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로건 앨런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준원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6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86승 5무 4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으면서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T는 1회말부터 롯데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사 후 최원준이 좌전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샘 힐리어드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된 뒤 김상수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공격은 계속됐다. 허경민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뒤 한승택이 3루수 방면 적시 내야안타를 기록해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장준원이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장준원의 시즌 6호포였다. KT는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말 다시 장준원의 한 방으로 점수를 보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이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이자 이날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는 8-0까지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안현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현민의 시즌 14호포로 KT는 9-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로건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로건은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초반 대량 득점과 로건을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9-0 승리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KT 내야수 장준원. [사진=KT 위즈] KT 선발 로건은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회 3점 홈런으로 대량 득점을 완성했고 6회에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안현민은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는 2타점, 힐리어드도 선제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6승)째를 떠안았다. 롯데 타선도 7안타를 기록했지만 로건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2015년 KBO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5년 전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KT는 이제 구단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0월 5일 수원 KT-롯데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05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