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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장기물 위주 약세...증시연동·장기물 확대 경계감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7:14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7:15

20년물 3.1bp 오른 2.086%, 30년물 2.079%
장기물 강세 되돌림과 장기물(30·50년) 입찰 불안감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8일 채권시장이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금리상승) 마감했다.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 시장은 반대 움직임이 연출됐다. 특히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20년물 발행 물량이 늘어나면서 장기물 위주로 투자 심리가 약했다. 다음날 예정된 30년물 입찰과 다음 달 5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장기물 약세를 주도했다.

28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 오른 1.820%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7bp 상승한 1.891%에 끝났다.

1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1.4bp 상승한 2.019%에, 20년물도 3.1bp 오른 2.086%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2bp, 2.9bp 상승한 2.079%, 2.064%에 마쳤다.

은행권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식 연동장이 아직까지 살아있다. 주식 오르면서 빠지는 부분이 있었고, 장기물 쪽은 국고 발행 계획에서 20년물 늘리면서 투자심리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작년 기준으로 장기물 강세 보였던 부분 되돌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국고 발행 물량 늘어난 게 트리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권의 채권 운용역은 "전체적으로 시장이 레벨에 대한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상황"이라며 "중간에 주식 시장 등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반대 움직임이 있었는데 끝날 때는 다시 약세로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30년물 입찰과 다음 달 50년물 입찰에 대한 불안감 작용하면서 장기물 위주로 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보다 2틱 내린 109.25에 거래를 마쳤다. 109.23~109.27의 레인지다. 은행과 기관이 각각 2000계약, 594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외국인은 1857계약, 55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6틱 내린 126.74에 마쳤다. 127.67~126.8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44계약 순매도했고 은행과 기관은 각각 1163계약, 1321계약 순매수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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