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산경찰, 여성범죄 예방 및 근절 '앞장'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14:27

부산경찰청-부산시의회 간담회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25일 오전 11시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여성의원 9명과 이용표 청장을 비롯한 지휘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對) 여성범죄예방 및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국민적 관심사인 여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공유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표 부산지방경찰청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오전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여성의원 9명과 여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2019.1.25.

부산경찰은 관련 대책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작년 한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젠더이슈가 올해에도 여전히 치안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역시 현재보다 더욱 증대되고, 관련 신고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등에 관한 경찰 및 유관기관의 대응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경찰청은 지자체‧관계기관과의 ‘협업 치안’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 반영을 통해 복잡 다변한 치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합동 불법카메라 점검 활동 강화 ▲성범죄 ‘신상정보등록대상자’ 관리체계 정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 및 통합솔루션팀 운영 ▲스토킹‧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운영 등 대‧내외 역량 결집을 약속했다.

강력 범죄로 연결될 수 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단순‧폭행‧괴롭힘의 경우에도 피해자의 처벌의사를 명확히 확인한 후 처리하기로 했다. 현장종결 사건은 담당수사관이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강력하게 경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조사관 성인지 감수성 교육 강화 ▲피해자 및 신고자 가명조서 적극활용 ▲모든 조사과정에 여성경찰관을 참여시키는 등 ‘인권 존중 치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인영 의장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점에 대해 부산시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근 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용표 청장은 “향후 종합‧체계적으로 여성 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담당 부서의 인원 확충과 역할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해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보호하고, 그들의 아픔까지 헤아리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부산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