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승객을 납치하려 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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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 /뉴스핌DB |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택시기사 A씨를 감금·폭행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성 승객 B씨가 택시에서 잠들자 그의 손을 청테이프로 묶은 뒤, 칼로 위협하고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구토를 할 것 같다며 잠시 테이프를 풀어 달라고 요구한 뒤 택시에서 탈출했다. A씨는 이후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경기도 부천의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