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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우리 기업 주도로 글로벌 5G 시장 움직여"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2일 16:20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장관 22일 LG 사이언스파크 방문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오는 3월로 예정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계획의 진행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1일 5G 첫 전파 발신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 주도로 글로벌 5G 기술의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 네번째)이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5G 현장방문 및 기업간담회에서 5G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2019.01.22 leehs@newspim.com

유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 LG전자·LG유플러스 및 그 협력사 대표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세계 최초로 3월에 5G를 상용화하겠다는 것은 도전적인 목표였다"면서 "도전적이었지만, 결국 우리가 제시한 일정대로 세계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쐈고, 그 이후부터 통신장비가 공급됐다. 주파수 경매 및 분배도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우리 주도로 세계 5G 기술의 표준화가 잡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체로 첫번째로 5G를 시작하는 퍼스트무버가 이 시장을 선점하고 만들어갈 것으로 본다"면서 "2등은 의미없는 시장이 될 수 있다. 5G에선 고속을 뛰어넘어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이 이뤄진다. 이 기술이 우리 삶에 들어와 가상과 현실이 섞여 우리 삶의 형태가 새롭게 시작된다. 헬스케어, 안전, 환경, 콘텐츠, 소프트에어 등 여러 부문에서 마찬가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상용화 과정에서의 정부 부처의 역할 변화도 암시했다. 유 장관은 "우리가 제시한 9대 선도사업과 3대 플랫폼 경제 등 혁신성장 플랜이 있다. 어떤 과제는 산업부가 중심이 되고 어떤 건 중기부가 중심이 되는 형태로 흩어져있다"면서 "주무부처는 정해져있지만 사실 이는 전 부처가 다 같이 걸리는 문제다. 장관 및 차관들이 기업 현장과 삶의 현장에 방문하는 경우가 앞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은 산업 '선도자(First mover)'로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퍼스트 무버로서 뭘 해야될 지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5G가 어떻게 퍼져나갈 지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LG유플러스 5G 현장방문 및 기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19.01.22 leehs@newspim.com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바람직한 역할상을 제시했다. 그는 "중기부가 하는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 및 스타트업 및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작품을 만들어 내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정부는 나서기보단 한발짝 물러서서 민간을 지원하는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업간담회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 3개 부처 합동으로 열렸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참석했다. 올해 3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정도현 LG전자 대표를 비롯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도 이날 대거 참석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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