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네이버, 엇갈리는 실적 전망...주가 향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사업 투자 비용 등 감익 불가피" vs "감익까진 안 갈 것"
"감익 불구 투자는 긍정적…올 하반기 이후 접근 유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네이버(NAVER)의 이익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출은 비교적 탄탄한 상승세가 예상되나 라인 등 대규모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규모는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자가 마무리되고 비용 반영이 일단락된 이후에는 펀더멘탈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 중장기적 접근을 조언한다.

지난해 줄곧 흘러내리던 네이버 주가가 최근 서서히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월 8일 95만원(종가 기준)으로 정점을 찍은 뒤 액면 분할 직전인 10월 5일 70만4000원 수준이던 네이버 주가는 액면 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지난해 10월 12일에 14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11월 21일 10만6500원으로 다시 25% 떨어지며 저점에 내려앉았다. 이후 조금씩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9일 13만3000원까지 오른뒤 소폭 조정을 거쳐 지난 14일 1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저점에서 19.2% 오른 가격이다.

◆ "최근 반등은 낙폭 과대 영향…탄탄한 국내사업이 주가 지지"

최근 네이버의 이 같은 반등은 일단 낙폭 과대에 따른 영향이 커 보인다. 한준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팀장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영향"이라며 "신사업에 투자하면서 실적이 계속 좋지 못했고, 국내 비즈니스도 훼손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었지만 국내 쪽만 보면 큰 영향은 없었고 잘 하고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에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싸진 측면이 있다"며 "라인 투자 등 신사업 쪽은 (현재로선) 가치를 평가하기 애매하다"고 덧붙였다.

즉 신사업 투자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는데, 신사업은 아직 결과물이 나오기 전이어서 판단이 어렵고, 국내 사업 부문은 걱정했던 것만큼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네이버는 일본 라인(LINE) 전환사채(CB) 발행에 7500억원, 유럽법인에 2589억원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반등 국면의 지속 가능할까. 일시적 반등에 그칠 지, 추세 상승으로 이어갈 지가 관심인데, 이는 결국 실적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항 중인 국내보단 해외 실적이 관건이다.

이미 최근의 주가 반등을 두고 일본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라인이 핀테크 관련, 페이라든지 인터넷뱅크 진출한다는 게 이슈가 됐는데 그런 부분들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국내 1위 검색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한다. 매출 구성은 광고 플랫폼 9.7%, 비즈니스 플랫폼 43.9%, IT 플랫폼 6.3%, 콘텐츠 서비스 2.6%, 라인 및 기타 플랫폼 37.5%다. 라인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서비스한다.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광고,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등 핵심사업과 핀테크, AI, 커머스 등 전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감익 불가피 vs 감익까진 안 갈 것"

국내 증권업계에선 올해 네이버 실적을 놓고 전망이 나뉜다. 신사업 투자비용 등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시각이 있는 반면, 이익이 크게 늘긴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감익까진 아니라는 입장도 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어느 증권사나 6조원을 넘기며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이익이 늘 것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사업은 문제가 없다"면서도 "라인이 작년에 1조5000억원 정도 회사채 발행, 그리고 향후 3년간 핀테크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게 다 비용화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 해도 지금 라인의 핀테크 투자는 공격적이다. 트래픽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 등 라인 적자가 최소 1500억~2000억원 가량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연결로 봤을 때 네이버 전체 이익이 줄어드는 게 맞고, 투자기라고 본다"며 "컨센서스가 아직 충분히 조정이 안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오고, 올해 가이던스가 나오면 전체적인 하향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이후 네이버 주가 추이. <자료=삼성증권>

반면 이창영 연구위원은 "2018년 매출 성장률 18.6%(예상)의 고성장에도 불구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7.5% 줄며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2018년 비용 증가의 주 원인 중 하나인 인건비(28%, 1700억원 증가)가 2019년에는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스노우(2017년 -727억원), 네이버랩스(-334억원), 네이버웹툰(-365억원) 적자가 유지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보여, 라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네이버 연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감익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익 감소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신사업 투자 역시 회사의 성장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준일 팀장은 "투자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매출은 늘어도 증익은 힘들 듯하다. 하지만 2018년이 전년 대비 감익폭이 아주 컸는데, 올해는 그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감익폭은 이미 많이 줄었고, 실적 기대치도 많이 낮아져 있다"면서 "감익은 맞는데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동희 연구위원은 "한 1~2년 정도 투자를 많이 할 것 같다. 비용 부담 생길 수 있으나 어쩔 수 없는 투자다"며 "실적이 악화되고 있지만 라인의 주가를 보면 견조하다. 라인의 핀테크에 대해 시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단기적 관점보다는 올 하반기 이후를 기다리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네이버를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상반기에는 이익이 계속 낮게 갈 것으로 보는데, 핀테크 서비스가 하반기에는 투자보다는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상반기엔 관망, 하반기 들어갈 때는 (인터넷은행 진출 등) 추가적 투자가 없다면 매수해도 괜찮아 보인다. 지금까지 많이 빠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