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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관 이용자·종사자 9명 홍역 확진…보건당국, 예방접종 권고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0:04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0:04

생후 12∼15개월 1차, 만 4∼6세 2차 접종해야
유행 국가 여행시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대구 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대구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등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 9명 중 5명은 격리해제됐고, 4명은 격리 입원 중이지만 환자 상태는 양호하다.

보건당국은 홍역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로고. [사진=질병관리본부]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1차 97.8%, 2차 98.2%)이 높은 상황이지만 접종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는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MMR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좋다.

또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오면 선별해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해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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