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함안군, 관광활성화·경제부흥 두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5:03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올해 관광활성화와 경제부흥으로 '활기찬 함안 만들기'에 매진한다고 9일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새로운 사업들을 시작하고 일자리 제공과 주거 지원을 통한 청년층 유입, 어려운 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 구축 등으로 군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함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위대한 아라가야 역사문화의 ‘가치관광’ 확장 ▲ 미래성장산업 발굴로 좋은 일자리 창출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서비스 확대와 사회안전망 확충 ▲미래 대비 첨단 농업 육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 편의와 안전 도모 등의 5대 군정 방향을 설정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 슬로건 앞에서 관광활성화와 경제부흥을 다짐하고 있다.[사진=함안군]2019.1.9.

◆위대한 아라가야 역사문화의 ‘가치관광’ 확장

지역의 미래와 관광의 활로를 아라가야 역사문화에서 찾고 아라가야 역사를 ‘가치관광’으로 확장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국정 과제인 가야사 연구 복원사업을 위해 2030년까지 총 3500억원을 투입해 신라와 백제의 고도처럼 웅장한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함안을 완성할 계획이며, 올해는 100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 왕성지, 남문외고분군, 칠서 안곡산성 등 아라가야 주요 역사유적을 정비해 지구화하고 사적 승격을 추진한다.

고분전시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 아라가야 역사테마파크 조성을 시작하며 도요지 발굴 정비도 본격화해 아라가야의 뿌리깊은 역사성을 규명한다.

입곡군립공원의 무빙보트와 악양생태공원의 핑크뮬리, 둑과 강변의 뛰어난 경관자원과 아라가야 역사 유적을 결합한 관광테마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찾고 싶은 함안을 만들 계획이다. 

◆미래성장 산업 발굴과 좋은 일자리 창출

함안일반산단을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구로 지정, 신성장산업인 나노 항공부품 소재산업과 자동차 관련 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진행 중인 7개소의 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00억원 규모로 늘리고 공장 신·증설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 기업경영 애로를 해소하며 20억원을 지원해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보급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기존 9개 산업단지 237개 업체에 대한 선제적인 사후관리로 고용안정도 도모한다.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중심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 등 6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해 수요자 중심 함안형 일자리를 창출해 군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3억원을 투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시행해 청년 구직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일자리 상담카페와 대학 현장 취업박람회 등을 확대해 나가는가 하면 사회적 기업을 중점 육성·관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확대와 사회안전망 확충

어려운 계층을 위해 8개 분야에 219억원의 맞춤형 급여를 지원해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 발굴에 나서는 한편 3개소의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치매의 예방·치료·돌봄까지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 의치보철 사업 확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대상 구강보건교실 지속 추진,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 등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애인에 대한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장애인 복지에 94억여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활 자립과 탈빈곤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등에 18억여 원을 지원해 자립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억여원을 투입 다함께 돌봄센터 1개소를 설치하고 민간어린이집 2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경비와 학교 급식비에 57억여 원을 지원해 명품 교육도시 기반도 구축한다.

아울러 유치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고등학교 교육비 지원등에 12억을 투입하고 중학생 대상 영어권 국가 어학연수를 추진하는 등 미래 세대 투자를 확대해 교육 복지 향상에도 적극 나선다.

◆미래 대비 첨단 농업육성 및 경쟁력 강화

903억여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첨단 농업 육성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수출농단 중심으로 스마트팜 온실 구축 등 스마트 농업환경 조성, 시설원예 현대화 기반 구축,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추진 등 5개 분야에 12억 여원을 지원 첨단 시설원예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재배지역 확대와 1인 가구 증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중․소과종 수박 생산면적 확대,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으로 상품성을 향상해 수박특구․ 수박생산1번지 함안의 명성을 고수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작목으로는 애플망고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4개소 1.3ha에 에너지 절감 패키지 시범사업, 분무시설 설치 신기술 보급, 묘목 구입비 등을 지원해 안정적 생산과 품질고급화를 유도해 원예농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물류체계 일원화와 품질 표준화를 유도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유통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해 유통 경쟁력 향상에 매진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 편의와 안전 도모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폐선부지를 개발하는 ‘도심재생 창조경제권역 구축사업’을 완료해 문화공간과 숲길이 어우러진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가야읍 도심을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편의를 위해 칠북~창원 북면 간 국지도 60호선의 시공측량을 마무리해 칠북면 구간부터 시행하고 입체교차로 변경 문제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가야읍 동신아파트~검암 교차로 간 국지도 67호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2021년까지 국지도 지정을 추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군도 2개소, 농어촌도로 4개소 등 14개소 4.6km 를 개설 또는 개선해서 지역발전을 견인한다.

2023년까지 5년간 262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 정비사업을 시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올해는 설계를 완료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기반을 마련한다.

63억원을 투입해 산인, 군북, 함안, 여항지구에 추진 중인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도 마무리해 안전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공약사업 추진 기반 가속화

연내 14억을 투입, 독립유공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군북일반산단 내 성장거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계획 승인과 보상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악양둑방 둔치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점용 협의를 진행하고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도 추진한다. 칠서 강나루생태공원 일원에 골프장 등 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데 관계부처 협의와 특구지정 계획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설작목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함안식물병 진단센터를 개설하고 농업용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부지를 매입해서 농업분야 공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