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류에이아이(AI)센터는 약 7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 스포츠서울 인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서울의 제3자배정 유증에서 한류AI센터는 스포츠서울 주식 451만6129주를 신규 취득, 지분율 11%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한류AI센터는 다가오는 18일 스포츠서울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스포츠서울의 법인명을 '한류타임즈'로 변경하고, 양성우 한류AI센터 대표이사를 포함한 총 6명의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에 진입함으로써 경영권 확보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성우 대표는 "스포츠서울은 미디어 사업만 30년 이상 영위해 온 만큼 업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한류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최근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제공업, 기타 금융 투자업 등 신성장사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서울이 보유한 미디어DB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가겠다"고 했다.

양 대표는 이어 "최근 한류AI센터가 삼성전자 출신 핵심 연구인력 영입을 통해 AI 솔루션 기술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면서 "스포츠서울은 향후 한류그룹이 선보이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플랫폼 전진기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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