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왕숙 1, 2지구 토지수용반대 주민들이 시청 정문을 점거하고 집단 시위를 벌였다.

24일 오전 10시부터 남양주개발제한구역 국민대책위원회 주민 400여명은 시청 정문을 점거하고 "수용반대, 악법철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조광한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남양주시 대부분의 토지는 개발제한지로 묶여 있어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해 강제로 주민들을 물아치면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잃고 갈 곳이 없다" 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경찰은 시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 4개 중대를 배치했으며, 시청 직원들도 주민들의 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 각 부서의 필수 인원만 제외하고 진압조로 배치돼 행정 업무가 마비됐다.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안에 따르면 왕숙 1, 2지구는 개발 면적이 1134만㎡(343만평)로 하남, 인천계양, 과천에 비해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왕숙1, 2지구는 남양주시의 진접, 진건읍 양정동 일원이며, 왕숙1지구 269만평, 왕숙2지구 74만평으로 공동주택 6만6000 가구가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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