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1조 규모 HIV치료제 공급자로 선정…케미컬 사업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
내년 미국 FDA에 2종의 3제 복합제 허가 신청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최근 영국 규제기관 실사 마쳐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셀트리온이 화학합성의약품(케미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최근 주요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제품을 포함한 6개 제품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제품 승인과 함께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국제조달프로그램에 진입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도 공급협의를 진행하고, 고품질 치료제의 혜택을 제3세계 국가들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24조원 규모의 미국 HIV 시장을 목표로 HIV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IV-1 감염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 판매 승인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셀트리온은 내년 초 FDA에 2종의 3제 복합제를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또 추가로 2종의 2제 복합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테믹시스를 비롯한 화학합성 의약품들은 내년부터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할 것"이라며 "조달기관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학합성의약품 생산기지인 셀트리온제약의 청주공장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의약품허가기관(MHRA)의 실사를 성공적으로 받았다. 회사는 이에 따라 내년 초 청주공장이 유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공장이 유럽 GMP를 받게되면, 국내 최초로 미국 FDA GMP 승인과 유럽 GMP 승인을 동시에 받은 곳이 된다. 앞서 셀트리온제약의 청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내용고형제(정제, 캡슐제 등)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미국 FDA 실사 시에도 단 한 건의 지적 사항 없이 성공적으로 승인을 받았다"며 "영국 규제기관의 실사에서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 없었던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