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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장밋빛 실적 행보에…'승진 파티'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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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신세계 이어 롯데면세점 인사도 '주목'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국내 면세점 시장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면세업계도 연말 임원인사에서 승진자를 대거 배출했다.

중국의 사드 리스크와 출혈 경쟁 등 불안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성과를 낸 만큼,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공로를 인정받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0일 단행한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면세사업부에서만 5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2012년부터 MD 담당을 역임했던 김영훈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온라인사업부장으로 인터넷면세점을 이끈 도한준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승진 연한을 단축한 발탁 승진도 이뤄졌다. 2016년부터 TR부문 코리아사업부 제주점을 이끌던 고낙천 점장과 박민 TR부문 기획그룹장이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상무로 발탁 승진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도 계속해서 신라면세점을 이끌며 조직 안정까지 더했다.

특히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성과주의 원칙'이 이번 인사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세점의 누적 매출은 3조16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5%나 증가했다. 전사 매출의 약 90%를 면세사업부가 담당한다.

영업이익도 올해 3분기 5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나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는 데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신라면세점은 3분기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해외 진출 5년 만에 첫 흑자를 냈다. 신라면세점의 3분기 누적 해외매출은 8947억원으로 연내 해외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올 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며 효자 계열사로 거듭난 신세계디에프도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보 승진을 포함해 5명의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임원 승진자가 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승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서원식 신세계DF 경영지원본부장 겸 기획재무담당이 부사장보로 승진했고 김성겸 영업담당과 홍석호 MD담당도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만성원 온라인담당과 문현규 명동점장도 새롭게 임원(상무보)으로 선임됐다.

신세계디에프는 올해만 사업장을 2개 추가하며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호텔신라를 제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5 구역의 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시내면세점 강남점을 오픈했다.

신세계디에프의 올해 3분기 매출은 57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0%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4559억원으로 신세계 내의 핵심사업부로 떠올랐다. 실제 2016년 7.1%에 불과하던 신세계의 면세사업 매출 비중은 지난 3분기에는 37.5%로 치솟았다.

백화점 상품본부장과 신세계디에프 사업총괄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신세계면세점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도 면세업계 3강 체제로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면세업계 선두업체인 롯데면세점은 오는 19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무급 고위임원이 없는 롯데면세점에 이번 인사에서 전무 승진자가 나올지가 관심사다. 현재 호텔롯데 면세사업부에는 상무 임원만 4명이다. 이들은 각각 신규사업본부와 기획부문, 마케팅부문 등을 이끌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맞고 위기를 겪었던 롯데면세점은 올해 들어 실적을 끌어 올리며 사드 후유증을 씻어내는데 성공한 만큼, 이 같은 공로를 바탕으로 한 승진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실제 롯데면세점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2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도 4조156억원으로 25% 신장했다.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25억원으로 급감했던 영업이익은 올해 인천공항점 일부 매장 계약 해지에 따른 임대료 절감 효과와 시내점 집중 마케팅 등을 통해 사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3분기 롯데면세점 해외점 매출은 1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신장했다. 오픈 첫 해 흑자 전환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베트남과 일본의 면세점 매출이 각각 800%, 65% 신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처럼 면세시장을 부양해온 보따리상 매출이 건재하고 해외사업도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국내 면세업체들은 조직 안정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따리상의 구매 위축 우려감을 자아낸 내년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도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한해 잠정 유예된데다,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도 임박한 상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와 내국인 아웃바운드 성장에 기반한 면세점 채널 성장 여력은 국내 유통채널 가운데 압도적 우위에 있다”면서 “내년 면세점 시장 규모는 13%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점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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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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