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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 4월 평양마라톤대회 참가’ 신호탄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4:04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4:0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1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와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및 한반도 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0월 평양에서 열린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6.15 경남본부 황철하 집행위원장이 북측에 제안한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석 및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창원통일마라톤대회와의 상호교류의 약속을 실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는 물론 남북경협사업 성사와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네번째)이 10일 오전 10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와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및 한반도 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2.10.

민·관 업무협약은 ▲마라톤 등 스포츠 및 남북경협사업 성사와 활성화 ▲남북교류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이익을 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에서는 남북교류를 중앙정부가 독점하는 구조를 벗어나 지자체와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보장하고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창원시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그리고 창원통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간의 3자 민·관 업무협약은 이러한 정부방침을 가장 잘 이해한 첫 사례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조직위 박해정 사무국장은 “북측이 지난 11월 23~24일 중국 선양(沈阳, 심양)에서 이루어진 6.15 정책협의에서 6.15 경남본부와 지자체 관계자를 포함한 30~40명의 참가자를 내년 4월 7일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구두 초청했다”고 전했다.

민·관 협의체는 12월 중으로 지자체, 민간단체, 경제인, 마라톤 선수로 구성된 방북단 명단을 확정해 북측에 전달하고 일정 등 세부사항 논의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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