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3보] "트럼프, 차기 유엔대사로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지명"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13:54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13: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룸버그·로이터 보도.."이르면 7일 공식 발표"
대북제재 유지, 親이스라엘 행보 옹호 등 과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후임으로 헤더 노어트(48)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지명키로 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어트 대변인의 유엔대사직 수락과 공식 지명은 이르면 7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엔대사 지명 소식은 블룸버그가 먼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나 파월 전 백악관 보좌관, 켈리 크래프트 캐나다주재 대사, 릭 그레넬 독일주재 대사를 후보로 고려하다 노어트 대변인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헤일리 대사는 올 연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2016년 11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재임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유엔대사로 지명됐다.

그는 유엔대사로 재직하면서 강도 높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주도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압박' 작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대사로 노어트 대변인을 지명한 것은, 그가 작년 트럼프 행정부에 입성하기 전에 정부나 외교 분야에서 거의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신임을 얻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그의 남편 제러드 쿠슈너와 가까이 지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노어트 대변인이 상원의 인준을 받아 자리가 최종 결정되면, 그는 '유엔의 대북 제재 유지'라는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국과 러시아 등은 대북 제재 완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엔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이스라엘 행보에 대해서도 방어에 나서야한다. 6일 유엔총회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미국의 친이스라엘 행보가 국제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미국의 대(對)이란 압박 전략도 옹호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대사 직을 각료급으로 유지할지, 아니면 이전 행정부가 가끔 그랬던 것처럼 국무장관을 통해 보고하는 자리로 격하할지 관심이 쏠린다.

헤일리 대사의 경우 폼페이오 장관보다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덜 공격적이었던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시절부터 대사직 수행해 각료급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유엔대사 직을 맡았던 존 볼턴 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당시 외교 정책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노어트 대변인에게 과거 이들과 같은 지위를 갖게 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가 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바라봤다.

노어트 대변인은 작년 4월 국무부 대변인으로 행정부에 입성하기 전, 폭스뉴스에서 앵커와 기자 생활을 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방송 채널이다. 그는 올해 초부터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무담당 차관 대행을 겸직해오고 있다.

1998년 폭스뉴스로 언론계에 입문했던 노어트 대변인은 이후 2005~2007년 ABC뉴스 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폭스뉴스로 복귀, 2012년부터 폭스뉴스 대표 프로그램 '폭스앤프렌즈'를 진행했다. 

(좌)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