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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신설-우이동 왕복 버스보다 1시간 줄어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6:19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6:19

2017년 9월 개통 이래 이용량 등 교통빅데이터 분석
우이~신설간 이동, 버스 대비 1시간 이상 빨라져
출퇴근시간 단축..주변 이용객 많아져 상권 활성화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개통 이후 신설동과 우이동 구간 왕복시간이 버스보다 1시간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우이신설선 개통에 따른 교통편의 개선효과를 1242만건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그래픽=서울시]

분석 결과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우이~신설간 이동은 버스 대비 1시간 이상 빨라졌다. 현재 같은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1014번, 1166번)가 소요하는 시간과 비교하면 출근길은 최대 33분, 퇴근길은 최대 27분 빨리 이동할 수 있다.

개통전후 출퇴근지가 동일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우이신설선을 타고 서울시내 최종 출퇴근지까지 이동시간이 가장 짧아진 지역은 동북권(강북, 성북, 동대문 등)이었다. 우이신설선 이용패턴 중 58%를 차지하는 동북권내 이동은 출근 시 4.6분, 퇴근 시 약 5.2분이 각가 단축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대문구를 오가는 승객은 출근 9분, 퇴근 11분, 강북구는 출근 5분, 퇴근 10분, 성북구는 출근 7분, 퇴근 4분 가량 이동시간을 줄였다.

환승횟수 감소 효과는 동북권 밖으로 장거리 출퇴근하는 승객에서 두드러졌다. 출근 시 서북권(서대문, 마포구 등)은 2.01회에서 1.27회(-0.74회), 퇴근 시에는 동남권(강남, 서초구 등) 2.07회에서 1.13회(-0.94회)로 가장 많이 줄었다

우이신설선 개통 전에는 우이동~신설동 이동을 버스에만 의존해 하루 11만1000명이 일대 대중교통에 탑승했다. 우이신설선 개통 후에는 버스이용객(역사 반경 100m내 71개소)을 포함해 역 주변 이용객이 하루 19만3000명으로 일 평균 8만2000명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도 활성화됐다.

우이신설선 역중 가장 이용자가 많은 역은 북한산보국문이었다. 이어  솔샘, 정릉, 성신여대입구 순이었다.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은 북한산 우이역도 이름을 올려, 북한산보국, 북한산 우이, 솔샘, 성신여대입구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이신설선 개통 전 대중교통 이용객이 집중됐던 수유역, 길음역 등 인근 7개 역사의 승객수는 최대 14% 감소했다. 우이신설선과 동일구간을 운행하는 1014번과 1166번 시내버스의 경우 차내 혼잡도 완화는 물론 통행시간 자체도 최대 6분 단축됐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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