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11월 글로벌시장 최대 희생자는 유가와 애플 주가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19:31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19:31

브렌트유, 60달러 밑돌며 10년 만에 최악의 한 달
독일 DAX 지수, 4개월 연속 하락
미·중 정상 무역합의 불발되면 변동성 촉발 예상
중국 제조업 성장,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멈춰
유가 다시 하락..러시아 감산으로 기울어
달러, 월간 하락
애플 주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월간 낙폭

[런던=뉴스핌 로이터] 김선미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11월 들어 최대 희생자는 국제유가와 애플 주가가 될 전망이다.

이 달 들어 유가는 21%, 애플 주가는 18% 각각 급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할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감산 논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시장의 과잉공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0달러를 밑돌며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전세계 기술주가 추락하는 추세와 맞물려 애플은 아이폰 매출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 여파, 불안정한 서비스 사업 등의 악재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럽 증시는 30일 하락 출발했으며, 중국발 지표 악재에 아시아 증시도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수출주가 대거 포진한 독일 DAX 지수와 내수주 중심의 영국 FTSE250 지수 모두 4개월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DAX 지수는 2008년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할 태세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2% 하락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증시를 끌어내렸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4% 상승 마감했으며, 중국 블루칩지수도 1% 올랐다. 중국 증시는 11월 들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미국 S&P 주가지수선물은 0.3%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긴장감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중립 수준 근접’ 발언이 비둘기파 기조로 해석되면서 이번 주 하락했던 달러지수는 이날 소폭 오르고 있으며, 달러/엔은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달러 대비 하락 중인 반면, 파운드는 소폭 오르고 있다.

필립 위 DBS 외환전략가는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 기조로 돌아섰다기보다 매파 기조를 조금 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12월 추가 금리인상과 내년 4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미국 머니마켓에서는 내년 1차례 금리인상만이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담판에 실패하면 12월 내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중국 제조업경기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을 멈췄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심화됐다.

G20 정상회의 성명서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독일 관료는 “다자주의가 쇠퇴한 한 해”라며 “G20 합의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까지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기 전 워싱턴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기 전 “양국은 무역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무역합의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합의도 수용할 수 있지만, 솔직히 현재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0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