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유정헌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유 대표는 한국 1호 사모펀드(PEF)인 미래에셋PE의 초대 대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지난주 회사측에 사의를 표했다. 독립계 PE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PE는 지난 2004년 12월 간접투자자산운용법 시행으로 PEF 제도가 도입되자 우리은행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로 설립됐다. 산업은행 출신인 유 대표는 2005년 본부장으로 미래에셋PE에 합류했고, 2008년 미래에셋PE의 초대 대표에 올랐다. 이후 10년간 미래에셋PE를 이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유 대표가 지난주 사의를 표했고, 이를 회사측이 받아들였다"며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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