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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공유 오피스 시장..대기업 잇따라 출사표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06:36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 매년 60% 이상 성장...2022년 7700억원 규모
롯데자산개발, 내년 1월 공유 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점' 오픈
서브원, 서울 강남 양재역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오픈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점차 커지고 있는 공유 오피스 시장에 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롯데물산, 롯데자산개발, LG 서브원, 한화그룹이 대표적이다.

공유 오피스 시장은 빌딩 공실률을 해소할 수 있고 1~2인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기업이 손쉽게 빌릴 수 있는데다 빌딩의 짜투리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공유 오피스 시장이 향후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대기업은 물론 외국계 기업들도 시장진입에 나서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이 지난해 600억원 규모에서 매년 60% 이상 성장해 오는 2022년엔 77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비즈니스 공간인 '워크플렉스(Workflex)'를 통해 공유 오피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내년 1월 공유 오피스 1호점인 '워크플렉스 역삼점'을 강남 테헤란로 일대 N타워에서 선보인다.

공유 오피스는 큰 건물이나 사무실을 통째로 임대한 후 소규모 사업자에게 다시 분할 임대하는 방식의 공간 사업을 말한다.

앞서 롯데물산도 롯데월드타워 30층에 공유오피스 '빅에이블(BigAble)'을 다음달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총 66개실, 515석 규모로 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 30층 공유오피스 ‘BigAble’ 다인실 투시도 [사진=롯데물산]

롯데물산은 편안한 휴식공간과 맞춤형 사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빅에이블의 입주 고객에 대해서는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롯데그룹 직원들과 같은 동일한 혜택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LG그룹 계열의 부동산자산관리회사인 서브원은 지난 9월 서울 강남 양재역에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을 열었다. 서울 양재역 서브원 강남빌딩 3개층에 600석 규모 프라이빗룸, 테마별 회의실, 30인실 세미나룸, 250석의 대형 강당을 갖췄다.

한화그룹과 공유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다. 한화는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여의도 63빌딩에 '드림플러스63 핀테크 센터'와 서초사옥에 '드림플러스 강남'을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잇달아 공유 오피스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공실률을 해소할 수 있고 1~2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 자투리 사무공간을 임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기업 외 공유오피스 사업을 하는 곳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 남부터미널역 근처에서 1호점 문을 열며 사업을 시작한 국내업체인 '패스트파이브(FASTFIVE)'가 대표적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서울에서만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 2016년 미국에 본사를 둔 위워크(WEWORK)가 서울 강남 인근과 여의도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빌딩 꼭대기에 위워크 간판을 내걸면서 공유오피스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서울 내 공유오피스는 총 172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공유오피스를 이용 중인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사무실 관리, 청소, 운영이 전혀 필요 없고 임대료별 원하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회의실 또는 다양한 공간도 임대가 가능하고 특히 스타트업끼리 협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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