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김동연 "규제 철폐는 멈출 수 없는 과제" 고별 토크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17:26

최종수정 : 2018년11월21일 17:26

김동연 부총리 '혁신기업 토크콘서트'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정부의 규제 철폐와 기업의 혁신은 한국 경제가 비상하기 위한 양 날개이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와 기업은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별의 토크 콘서트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김동연 부총리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김동연 부총리와 함께하는 혁신 기업 토크콘서트'에서 "혁신 성장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동연 부총리와 함께하는 혁신기업 토크콘서트’에서 박성택(왼쪽)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윤창빈 수습기자]

이날 행사는 김 부총리가 혁신 성장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대표 100여명과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경영 베스트셀러 <매개하라>의 저자인 임춘성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실장, 이민화 KAIST 교수,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유한익 티몬 이사회 의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혁신 성장의 주역은 혁신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을 2기 경제팀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혁신성장은 혁신 중소기업의 역량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2기 경제팀과 공식·비공식 간담회에서도 이 부분에 관해 충분히 소통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 중소기업과 혁신 생태계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로 △창업 △기업의 스케일업(성장) △ 규제 혁파를 꼽았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김 부총리에 혁신 성장을 저해하는 애로·건의 사항 등을 전달했다. 특히 규제 개혁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경제가 어렵지만 오히려 지금이 혁신의 기회"라며 "중소기업이 혁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하기 좋은 기업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정부가 산업 혁신과 규제 완화, 노동시장 개혁에 앞장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