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박상연 기자 =충북 보은대추가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추분야 상을 모두 석권했다. 대추분야에서 4년 연속 전부문 모두 상을 차지했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으로 오는 16일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보은대추가 수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은대추 농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 전형선씨.[사진=보은군] |
앞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과종별 심사결과 보은군 전형선(59·회인면)씨가 최우수상인 농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서병일(66·보은읍)씨가 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김성환(49·보은읍)씨가 장려상인 산림과학원장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과수분야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다래, 7개 과종과 산림과수 분야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4개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보은대추는 대추과종에서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3개 부문 모두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보은대추의 품질 및 과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전형선씨는 “30여년간 대추를 재배하면서 평균 당도 30브릭스 이상되는 대추를 2.7ha의 면적에서 30톤을 생산해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대추는 과일이다는 발상의 전환이 고품질의 생대추를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며 수상품은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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