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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공쿠르상 수상자는 기자 출신 니콜라 마티우…90년대 시골마을 다룬 성장소설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6:32

소설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 프랑스 최고의 문학작품 선정
마티우 "18개월간 방안에 틀어박혀 썼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Prix Goncourt)이 7일(현지시각)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작은 니콜라 마티우(40)의 소설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Leurs enfants apres eux)'이다.

니콜라 마티우가 소설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로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공쿠르상을 차지한 소설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은 1990년대 프랑스 동부의 쇠락한 산업도시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로, 프랑스의 문학전문 출판사 악트 쉬드에서 출간됐다. 기자 출신 소설가 니콜라 마티우의 두 번째 작품이며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 소설은 세계화와 경제발전에서 도태된 시골 마을 청소년들의 꿈과 좌절을 보여주며 '경제성장에 따른  소외'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마티우는 수상자 발표가 진행된 파리 시내 음식점 '드루앙'에서 "내가 18개월간 방안에 꼼짝 않고 틀어박혀 쓴 소설이다. 내가 나고 자란 세상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쿠르상은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이다. 상금은 고작 10유로(약 1만2000원)지만, 수상작은 즉시 불어권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작가에게 부와 명예를 동시에 안겨주기로 유명하다.

니콜라 마티우는 지난 2014년 소설 '동물 전쟁(Aux animaux la guerre)'으로 등단과 동시에 프랑스의 국내문학상인 에르크만 샤트리앙상과 미스테레 데 라 크리튀크상을 받았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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