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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세계 최초 3D 프린트 ‘인공장기’ 만드는 게 목표”

기사입력 : 2018년11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18년11월08일 14:39

세계 최고 수준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력
R&D 및 유통 국제 경쟁력 강화
“의료·바이오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3D 프린터로 사람에게 이식 가능한 인공장기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언젠가 열릴 것이며, 티엔알바이오팹이 가장 먼저 해내는 게 목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3년 회사를 설립하고 처음 3년은 기술 가치 창출에 집중하며 특허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고, 이후 3년은 다른 기업을 뒤쫓아가기보다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이어 "우리는 세계 최초로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생체 조직 바이오잉크를 직접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퍼스트 무버를 목표로 한 결과, 신약 개발과 독성 평가, 질병 모델 개발 그리고 동물 실험 대체 등 광범위한 사업 모델을 아우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사진=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생물학적 제제 및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이다. 다년간의 연구를 거쳐 의료·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루는 다양한 생체재료들을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주요 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등이다.

윤 대표는 “바이오잉크는 3D 바이오프린팅의 핵심 재료로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프린팅 후 세포가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인공조직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티엔알바이오팹은 바이오잉크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독일 머크의 자회사 밀리포어시그마와 제휴해 전세계 유통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 1위 화장품 회사 로레알과 2014년부터 동물시험 대체 피부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병원의 임상의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제품도 개발 중이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각 분야의 다국적 기업들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분야별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윤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에 티앤알바이오팹이 먼저 연락한 적이 없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알아보고 찾아왔다”며 “상장 후 3년은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 융합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공모 희망가는 1만8000원~2만3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76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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