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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코스' 디에고 루나 "선과 악 구분 없는 작품…마약시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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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나르코스’ 주연배우가 실존 인물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나르코스’ 총괄 프로듀서 에릭 뉴먼은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넷플릭스 ‘See What's Next’ 신작 발표 및 내년 라인업 발표 미디어 행사에서 “이번 작품은 오는 16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르코스:멕시코’는 콜롬비아에서 3년간 살면서 제작했다. 처음부터 대단한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제작사로 서 많은 시간 일을 했지만, 이걸 영화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나르코스: 멕시코' 총괄 프로듀서 에릭 뉴먼과 주연배우 마이클 페냐, 디에노 루나(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넷플릭스]

이날 행사에는 총괄 프로듀서 에릭 뉴먼(Eric Newman)과 배우 디에고 루나(Diego Luna), 마이클 페냐(Michael Pena) 등이 참석했다.

디에고 루나는 극중 멕시코 마약 유통의 창시자이자 역사상 최고의 마약상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드로 역을 맡았다. 마이클 페냐는 멕시코 마약밀매의 중추인 과달라하로 파견된 미국 마약단속국 키키 카마레나 역을 맡아, 과달라하라 카르텔과의 치열한 공방을 펼친다.

디에고 루나는 “제가 맡은 역할은 마약상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다. 클리셰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사업가적인 수환을 가진 인물이다. 기회를 포착하면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 그리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람을 초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르코스’는 각본이나 앵글 관점이 흥미롭다.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 짓지 않은 작품이다. 스토리는 모호한 시점에서 일어나고 있다. 멕시코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세상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나르코스: 멕시코' 총괄 프로듀서 에릭 뉴먼과 주연배우 마이클 페냐, 디에노 루나(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넷플릭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디에고 루나가 맡은 인물 역시 실존하는 인물이다. 디에고는 “실존하는 인물은 감옥에 있는데, 그 인물의 측근과는 만나지 않기로 결정했다. 책과 신문기사도 많고 다큐멘터리도 제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을 사업가라고 실제로 얘기를 하더라. 조용히 다니는 것에 대한 가치를 알고 있다고 얘기한다. 숨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공동체의 일원이 되길 원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이다. 은행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을 했다. 조직 카르텔을 만들면서도 은행 자문이었다. 이 사람을 조사할 자료는 많았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마이클 페냐는 “키키라는 역할을 조사 하기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다. 자료를 찾다가 증언에 의존을 했다. 나쁜 사람을 잡기 위해 인생을 던질 수 있는 사람으로 연기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나르코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3개의 시즌이 방영됐으며,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콜람비아 최대 마약 조직 칼리 카르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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