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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신용등급] '어닝쇼크' 현대차그룹 무더기 등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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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신용등급 A-→BBB+
3분기 어닝쇼크 현대일렉트릭도 등급 하향 가능성 제기
한화큐셀, 합병으로 위상강화 부각…BBB+→A-(안정적) 상향조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김지완 민지현 기자 =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31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모회사 신용등급 하락을 반영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0', 'A-'에서 'BBB+'로 각각 내렸다. 현대글로비스에 대해서도 BBB+/P에서 BBB+/S로 등급전망을 낮췄다.

무디스(Moody's)도 지난 1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은 Baa1을 유지했다.

[출처=한신평, 한기평, 나이스신평]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현대차의 등급 전망 조정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지속적인 비용 압박으로 수익성이 향후 1∼2년간 취약한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며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등급 전망 조정은 사업과 지분 구조 측면에서 양사와 현대차 간의 긴밀한 연관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힌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현대차 AAA, 기아차 AA+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현대·기아차의 등급전망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사업경쟁력 약화로 근원적인 수익 창출력이 저하됐고 주요 시장에서 판매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점을 꼽았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24조43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감소한 2889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2%에 그쳤다.

한기평은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근원적인 수익창출력이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뉴스핌DB]

아울러 3분기 어닝쇼크에 기록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트릭) 역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1실장은 "현대일렉트릭이 단기간 내 시장환경 개선 또는 비용절감 노력 가시화 등에 따른 수주 및 영업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회사 신용등급의 부정적 방향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잠정실적으로 7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의 현재 신용등급은 나신평 기준 A-(안정적)이다.

반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합병에 따른 위상 강화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한기평과 나신평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안정적)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기평은 구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와 합병해 그룹 내 전략적 통합도와 위상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적극 육성하는 만큼 계열 지원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최주욱 한기평 평가2실 평가전문위원은 "이번 합병으로 그룹의 주력인 태양광부문으로 사업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그룹 내 전략적 통합도와 위상이 강화된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유사시 계열지원가능성을 인정하고,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나신평 역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신용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사업다각화에 따른 사업안정성 강화 및 수익창출능력 제고 △태양광 부문의 경쟁력 개선 효과 △점진적인 재무안정성 개선 기능 전망 △계열로부터 지원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나신평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단기신용등급을 A2-로 신규 부여했고, 소멸법인인 한화큐셀코리아의 단기신용등급은 취소했다.

이와 함께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LS네트웍스의 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한양증권의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LS네트웍스에 대해 △브랜드사업의 실적 부진 지속 △부동산 임대사업이 사업안정성 보강 △차입부담 높으나, 보유자산에 기반한 재무탄력성 △LS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1 Notch Uplift) 등을 토대로 신용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건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본부장은 "LS네트웍스 사업은 브랜드, 유통 및 임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경기변동성이 낮은 부동산 임대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유 본부장은 "유통사업의 실적이 소폭 개선세이나, 브랜드사업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아웃도어 시장의 정체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외형 및 수익성 지표가 단기간 내에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신평은 한양증권에 대해선 △중소형 증권사로 낮은 시장지위 △이익변동성이 작아 양호한 수익성 △위험 노출에 제한적이라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양호한 유동성 대응능력 등을 등급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류승협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한양증권이 이익창출력은 크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24억원) 증가한 66억원이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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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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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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