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미래연극제x서울연극폭탄, 내달 2일 동시 개막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09:41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09:41

새롭게 변모한 창작 작품 5편, 서울미래연극제서 선보여
동유럽 두 작품, 서울연극폭탄에서 공개
오는 11월2일부터 1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동양예술극장서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연극협회가 '제8회 서울미래연극제'와 '2018 ST-BOMB(서울연극폭탄)'을 오는 11월2일부터 1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동시 개최한다.

서울미래연극제는 실험성과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을 갖춘 작품을 발견하고 새로운 형태의 연극언어를 제시하고자 기획된 축제이며, ST-BOMB(서울연극폭탄)은 서울의 국내 작품의 해외진출 및 세계연극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국내 작품의 해외 진출과 해외 우수 작품을 초청하는 프로젝트다.

'제8회 서울미래연극제'와 '2018 ST-BOMB(서울연극폭탄)' 포스터 [사진=서울연극협회]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이게 될 서울미래연극제의 다섯 작품은 다양한 연극언어를 모색하고, 장르 경계 없는 과감한 실험과 시도를 탐미하는 작품으로 사랑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연창작소 공간 '개를 데리고 사는 여자'(11.2~3) △극단 썰 '기억... 뭐 그런 거'(11.5~6) △극단 무소의 뿔 '음악으로 보는 이미지극 보이체크'(11.8~9) △극단 우아 '테이레시아스의 눈'(11.11~12) △이수 심포지움 '호모에코노미쿠스-구겨진 셔츠'(11.14~15) 총 다섯 작품은 모두 창작이며, 재연이지만 이번 서울미래연극제를 준비하며 한층 탈피하고 변모했다.

서울미래연극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각 작품의 연출들이 작품 속에 심어놓은 예술적 기호를 해독해 나가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공연종료 후 공이모(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평론가들의 사회로 진행하며 관객들의 궁금증과 적극적인 작품해석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8 ST-BOMB에서는 동구유럽 두 작품이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아르투라스 아레이마 시어터(리투아니아) '햄릿머신' △토니불란드라(루마니아) '6호실'이다. 하이너 밀러 '햄릿머신'과 안톤 체호프 '6호실'을 바탕으로 토니불란드라 특유의 감각적 무대미학과 리투아니아 신예 연출가 아르투라스 아레이마의 파격적 구성 및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3회를 맞이하는 2018 ST-BOMB은 2개국 2작품(루마니아, 리투아니아) 소개와 해외프로모터 초청 등 해외 네트워크를 위한 프로그램 외에 움직임 워크숍, 북한희곡 낭독회를 통해 국내 단체들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서울연극협회 남북연극교류운영위원회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2018 남북연극교류사업-북한연극의 이해'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북한희곡 낭독회 '지금, 우리, 곧'이 진행된다. 낭독 작품은 '리순신 장군', '성황당', '산울림' 3작품이며 김경익, 김관, 김수정 연출로 작품 해설과 함께 꾸려진다. 오는 11월12일 오후 2시부터 SH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