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브래들리 역전타’ 보스턴, 휴스턴 꺾고 ALCS 1승1패 균형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3:51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3:5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가 휴스턴 에스트로스를 꺾고 아메리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휴스턴과의 2차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전날 1차전에서 2대7로 패했으나 2차전 승리로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유독 가을에 작아지는 선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18경기에 출전해 2승9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특히 선발 10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9패로 부진했던 프라이스는 4⅔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이번에도 선발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타선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친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패배를 안았다.

보스턴 브래들리가 3회말 2사 만루에서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선취점은 보스턴이 먼저 뽑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무키 베츠가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앤드류 베닌텐디가 적시타를 때려 1대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보스턴은 라페일 디버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휴스턴은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2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와 마틴 말도나도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1사 2·3루를 만들었고 조지 스프링어의 2타점 적시타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회초에는 마빈 곤잘레스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4대2로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역전을 허용한 직후인 3회말 잰더 보가츠의 안타와 스티브 피어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라파엘 디버스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찬스에서 이안 키슬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재키 브래들리가 좌측 팬스를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5대4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무키 베츠가 휴스턴의 바뀐 투수 랜스 맥컬러스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해 3연속 패스트볼로 득점에 성공한 보스턴은 9회초 마무리 크레익 킴브럴이 1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보스턴과 휴스턴은 하루 휴식 후 17일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ALCS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