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웅상지역 서창·소주·평산·덕계동 등 4개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이달말부터 재개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김일권 양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울주군 부군수, 양산시의회 의원들과 웅촌면 권익협의회 위원장 등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주민 요구 사항인 6만㎡를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울산시가 받아들여 공사재개에 대해 서로 합의했다.

양산시 웅상지역과 울주군 웅촌면 일원의 도시개발로 오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해 기존의 3만2000t/일 처리용량을 7만2000t/일로 증설하는 공사를 총 766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1월 착공해 2019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24일 웅촌면 주민 건의 사항인 물건너마을 일원에 대한 자연녹지지역에서 공업지역으로의 도시관리계획변경안이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자 주민들이 공사장 진출입로를 막고 농성을 시작함으로써 공사가 중단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사재개로 인해 웅상지역의 주택건설과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앞서 제기된 입주 지연 등의 민원불편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로 이웃한 양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민원을 해결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와 울산시는 현재 울산시에서 관할하는 웅상지역 하수도 업무를 시민편익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하기 위해 양산시 사무로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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