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송편·약과 등 방심하면 과식"…추석 건강 관리법은?

기사입력 : 2018년09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3일 07:00

급성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 조심해야
명절 스트레스 벗어나는 휴식과 배려 필요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추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지만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고, 많은 사람을 만나 감염의 위험도 높다. 이 때문에 명절에는 급성위장염, 급성 인두 편도선염, 외상, 피부 두드러기 등의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들은 추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열량의 명절 음식, 저칼로리 음식부터 먹어야

명절의 대표 음식들의 칼로리를 살펴보면, 갈비찜 작은 것 2토막에 284kcal, 잡채 1/2인분에 (100g)에 148kcal, 소고기산적 꼬치 2개에 140kcal이다. 이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집중적으로 많이 섭취하면 급성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나물, 채소 등 저열량 음식을 먼저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먹기 전에 미리 알맞은 양의 음식을 개인 접시에 담아 먹는 것도 좋다.

송편, 식혜, 곶감, 술들도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다. 술은 1~2잔으로 즐기고, 안주는 전이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로 대체해 열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사람은 평소 식사 이상의 열량 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명절 스트레스, 2주 이상 지속되면 주의

'명절 스트레스'도 추석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가사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주부들은 물론 취업준비생, 미혼 남녀 등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명절 스트레스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곧 해소된다. 하지만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화돼 주부 우울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만을 위한 휴식이다. 주부 스스로 명절 연휴 기간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해서 육체 피로를 줄이도록 하며, 일할 때도 주위 사람들과 흥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리적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명절 연휴 중 주부가 겪어야 하는 심신의 고통에 대해 남편을 비롯한 주위 가족들의 충분한 이해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 본인이 생각하기에 안부를 묻는 말이라도,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면 삼가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염 위험 높아, 손씻기 등 철저히

명절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사람들과의 접촉이 늘어, 세균 감염 가능성도 커진다. 감염질환 중 흔한 것이 '급성 인두 편도선염'이다.

이 질환은 기침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는 달리 목 안의 편도와 인후부가 붓고 염증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고열, 두통, 복통과 구토 등 심한 전신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투약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벌초나 성묘 등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예초기나 낫에 의한 베임, 곤충과 식물에 의해 찔림과 물림이 늘어난다.

상처를 입었을 때는 먼저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출혈이 있을 경우는 가능한 깨끗한 천이나 옷가지 등을 이용해 상처를 압박해 출혈을 멈추도록 한다. 이때 담뱃재 혹은 지혈제로 알려진 가루약을 처방 없이 뿌리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2차 감염을 유발하거나 의사가 상처를 확인하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