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인터뷰]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수소에너지로 마스크 없는 세상 만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부 정책 힘입어 고속 성장 예상
10월 코스닥 상장 예정..."지게차 드론 등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개척"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화석연료에서 수소로 대체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이미 주요 선진국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청정에너지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수소에너지의 빠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는 이 같이 언급했다. 에스퓨얼셀은 전세계에서 신재생 대체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연료전지, 즉 ‘수소’를 전기로 전환해주는 시설 및 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전 대표는 화학공학 석사와 박사를 마친 후 2005년 GS칼텍스 계열사 GS퓨얼셀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평생을 연료전지 개발에만 매진했다. 그는 “2014년 GS 내부적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접으면서, 핵심 연구개발 인력들과 함께 스핀오프(Spin-off) 형태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면서 “이후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전문 기업 에스에너지가 투자, 인수하면서 에스퓨얼셀이 탄생하게 됐다”며 회사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2018.09.18 kilroy023@newspim.com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전기’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배출하는 화석연료와 달리 부산물로 나오는 것은 오직 ‘물’뿐이다. 이에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로 각광받는 것이다.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를 생산하게 되는 과정에 들어가는 모든 시스템을 자체 기술을 통해 ‘원스톱’으로 운영한다. 2009년 국내 최초로 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고, 2014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5kW급 건물용 연료전지의 설비인증을 획득했다.

전 대표는 “아무리 부품이 좋아도 전체 설비가 어떻게 가동되는지에 따라서 성능이 달라진다”며 “예를 들어 애플과 삼성, LG 등 모든 휴대폰에 들어가는 칩은 같지만, IOS와 안드로이드 등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성능 차이를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전지는 기술집약적인 시스템이 필요하고,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국내 건물 연료전지 부분에서 에스퓨얼셀의 점유율은 약 50% 정도이며, 꾸준한 매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2011년부터 시작한 공공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 비율 10%를 2020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건축물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비율을 설정한다. 서울시는 현재 주거용 건물 5% 비주거용 건물 9%이며, 2023년에는 주거용 건물 10%, 비주거용 건물 14%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 대표는 “수많은 신재생에너지 중 연료전지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24시간 가동되고,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 형태로 대용량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라며 “장치 역시 도시가스 밸브만 연결하면 건물 어디든 들어갈 수 있으며, 주로 지하 공간에 설치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면 태양광, 지열(地熱), 풍력 등은 바람이 안 불거나 날씨가 흐리면 전기를 얻을 수 없고, 잉여전력을 저장하는 양 자체가 한계가 있다”면서 “좁고 높게 설계된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과 풍력을 설치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비율 확대 정책에 힘입어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은 가속화되고 있다. 전체 매출 2015년 51억원, 2016년 100억원, 2017년 203억원 중 건물용 연료전지 매출이 2015년 40억원, 2016년도 99억원, 2017년 173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전 대표는 “현재 전기 공급 형태는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 가스발전 등 대규모로 생산해 전봇대를 타고 서울까지 전달하는 ‘중앙집중식’”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구조로 점점 바뀌어 가면서, 피크전력 부분은 ‘분산전원식’으로 연료전지가 담당하고, 분산전원과 중앙집중이 같이 가는 형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0월 코스닥 입성을 앞둔 에스퓨얼셀은 향후 지게차, 드론, 통신 기지국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후손들에게 마스크 없는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나라도 수소에너지 관련 굵직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며 “연료전지 산업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관측되므로, 이에 발맞춰 시설 확충과 사업 다각화에 힘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