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신기술

속보

더보기

'스마트제조만 살아남아' 2馬, 1李 중국 BAT 총수 3인이 내다본 AI의 미래, <세계인공지능대회>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7:27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7:27

BAT 리더 인공지능 기술 미래변혁 이끌 원동력으로 지목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스마트 제조만이 살아 남을 것. 향후 20년은 AI의 시대가 될 것,  AI를 통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온라인 세상 구축 '

중국 재계 총수들이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世界人工智能大會)에 참가해 미래 산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전망을 쏟아냈다. 이들의 의견은 향후 중국 IT 업계의 관심사와 사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검토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중 중국 간판 IT 기업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총수들이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내놓은 발언들을 통해 재계 리더들의 관심사를 살펴본다.

<사진=바이두>

마윈 스마트 기술 통한 ‘신제조’ 구현 강조

중국 재계의 ‘트렌드 세터’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유통계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신소매(新零售)’에 이어 ‘신제조(新制造)’란 개념을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마윈이 주창하는 ‘신제조업’은 AI, 블록체인, IOT를 포함한 스마트 기술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완전히 융합된 형태를 가리킨다.

마윈 회장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스마트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제조업체가 미래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기업은 경쟁에서 도태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 회장은 그러면서 “향후 30년간 스마트 기술이 사회 곳곳에 침투될 것이다”며 “이런 첨단 기술은 전통 제조업의 형태를 송두리째 탈바꿈시킬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그는 향후 제조업이 표준화·규모화라는 기존 특징에서 벗어나 맞춤화·스마트화된 특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윈은 또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는 또다른 분야로 금융을 지목했다.

마윈은 “현재 중국 소비금융시장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P2P 금융업체’는 진정한 ‘신금융(新金融)’의 형태가 아니다”라며 “혁신적인 미래 금융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리스크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

◆리옌훙 미래 20년은 인공지능 시대

바이두의 총수 리옌훙(李彦宏) 회장은 세계인공지능대회 연설에서 중국의 진정한 현대화는 정보화에 이어  ‘인공지능(AI)화’ 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옌훙 회장은 “지난 20년이 정보화의 시대였다면 향후 20년은 인공지능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로 침투되면서 산업 고도화 및 사회 변혁을 촉진하는 주력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옌훙은 AI를 잘 활용하는 기업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아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 회장은 “미래 모든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업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리옌훙 회장은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대량 실업 발생과 관련, ”획기적인 첨단기술에 따른 실업 현상은 어느 시대나 존재해 왔다”며 “ AI 발달로 인한 대량 실업을 걱정하기 보다 인공지능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을 우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 회장은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첨단기술은 더 많은 혁신적인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바이두>

◆ 마화텅 AI '사람과 사물' 연결하는 핵심기술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의 리더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올해 인공지능대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온라인 생태계 구축을 천명했다.

마화텅 회장은 “텐센트 산하 SNS인 위챗(微信) 회원이 올해 10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 10억명의 회원은 10억개의 온라인 접점을 의미한다. 이 막대한 트래픽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연계하면 수백억 개의 접점이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그러면서 “인공지능은 사람과 사물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며 “위챗의 막대한 트래픽은 AI를 통해 수백 억 개의 접점을 가진 막강한 온라인 자원으로 변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마화텅 회장은 인공지능을 산업 전반의 융합을 촉진하는 ‘만능열쇠’로 지목하는 한편 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과 더불어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