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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선 전국 토론회 대장정 오늘 서울서 출발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09:26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5:17

연금공단, 17일 국민 참여 토론회 개최
전국 16개 지역서 릴레이 토론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 마련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가 오늘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국민연금공단은 17일 오후 2시 서울 KT 스퀘어 1층 드림홀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정부의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 생생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공단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토론장을 마련했으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국민연금 급여인상 사회적 논의와 지급보장 명문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이번 서울 토론회에는 온라인 사전 신청에서 선정된 국민 160명과 김성주 이사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시민패널 등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20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국민들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으며, 617명의 신청자 중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연령대 별로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토론회는 효과적인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1부 '국민연금과 제도개선' 설명, 2부 '국민의견 수렴'으로 나누어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국민연금 홍보대사인 최기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들이 국민연금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연구원 유희원 부연구위원이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는 권문일 덕성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청년·중소사용자·근로자·수급자 대표와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시민패널과 국민들이 '국민 불안이 큰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노후빈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하며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행사 이후의 15개 지역 토론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들은 19일까지 국민연금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국민들의 의견을 정부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선 방안에 대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 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하게 수렴해 국민연금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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