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신임 총재직에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연구를 이끌어온 메리 데일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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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데일리 신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샌프란시스코 연은] |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14일(현지시간) 데일리가 내달 1일부터 존 윌리엄스 전 총재에 이어 데일리가 총재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재닛 옐런과 윌리엄스에 이어 데일리는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수장직을 맡게 된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윌리엄스 전 총재가 뉴욕 연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차기 총재를 물색해왔다.
데일리는 성명에서 “나는 진심으로 이번에 주어진 기회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는 매우 강하게 연준의 임무와 우리가 개인과 기업이 번영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안정적인 경제 여건을 만드는 것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믿는다”고 말했다.
데일리는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수석 부총재와 연구 책임자로 일해 왔다. 그는 시러큐스대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인재로 1996년부터 연준에서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에 집중하며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해 왔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로서 데일리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며 2019년과 2020년에는 정책 결정에 참여하지 않다가 2021년부터 다시 FOMC에서 투표권을 갖는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