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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가 똑같네~"...대학입시 표절 '불합격' 급증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8:39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08:39

김해영 민주당 의원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책 시급”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학입시에서 자기소개서 표절이 성행하는가 하면 교사추천서 의심 사례도 많아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에서 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 처리된 사례는 1406명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영 의원

이는 대교협이 2012년부터 정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부터 적용해온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조치로, 대학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자기소개서가 다른 글과 30% 이상 비슷하면 C 수준, 5~30% 비슷하면 B 수준, 5% 미만 비슷하면 A 수준으로 분류한다. 이어 전화조사, 현장실사, 심층면접 등을 통해서도 표절 여부를 판단한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A 수준에 해당하는 경우는 2015학년도 38만7038명, 2016학년도 42만6913명, 2017학년도 46만8562명, 2018학년도 54만6889명 등으로, B 수준에 해당하는 경우는 2015학년도 1169명, 2016학년도 1256명, 2017학년도 1329명, 2018학년도 1364명 등으로 계속 늘어났다.

C 수준도 2015학년도 102명, 2016학년도 108명, 2017학년도 173명, 2018학년도 162명 등으로 전반적인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표절이 강하게 의심되거나 확실한 지원자들을 엄격히 걸러내고 있다.

2016학년도에는 109개교 42만8077명의 지원자 가운데 1364명이 B 수준 이상으로 분류됐고, 이 중 1261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또 2017학년도에는 122개교 47만64명의 지원자 중 1502명이 B 수준 이상으로 분류됐고, 1390명이 탈락했다. 2018학년도에는 130개교 54만8473명의 지원자 중 B 수준 이상이 1537명으로, 1406명이 불합격했다. 

한편 교사추천서 의심 사례도 끊이지 않았다.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통해 적발된 교사추천서 표절 A유의·B의심·C위험 사례는 2014년 16만5107명에서 2017년 17만3282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스템 활용 대학이 48개교에서 36개교로 오히려 줄어든 것을 고려할 때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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